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12월 24일(월) 오전 복지시설인 선덕원(서울 은평구 소재)을 방문하여 어린이들과 학생들을 격려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ㅇ 이 당선자는 선덕원에 도착해 컴퓨터실과 도서실, 숙소를 둘러보면서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아이들은 2005년 이 당선자가 선덕원을 방문한 것을 기억하면 반가와 하였다. 실업계 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에게는 “학교에서 열심히 하면 일자리 구하기 좋고 전망이 밝다”면서 열심히 공부하라고 격려하기도 하였다.
ㅇ 이명박 당선자는 산타클로스 옷을 갈아입고 선덕원 원생들이 모여 있는 소강당에 등장해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대화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원생 : 어떻게 대통령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하다
= 이명박 당선자 : 대통령이 되겠다는 생각보다도 열심히 살다가 ‘남을 위해서 일을 해야겠다’, 특히 세상에는 어려운 사람이 많으니까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모든 것을 바쳐서 일하고 싶다’고 결심을 하게 되면, 그 때부터 한 번 대통령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는 것이다. 여러분도 열심히 자기 삶을 살고 공부할 때는 열심히 공부하고 나중에 일하고 해서 어느 때가 되면 ‘나도 세상에 힘든 사람 약한 사람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 ‘우리나라 위해서 일하고 싶다’는 마음 생기면 그 때부터 대통령이 준비가 시작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선거운동 어떻게 하는지는 비밀이고, 여러분이 이 다음에 자라서 하고 싶을 때 되면 저에게 오면 다 알려드리겠다.
-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을 어떻게 잘 다스리고 어떻게 행복하게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 저는 대통령이 되면 여러분과 같은 사람에게 꿈을 심어주고 희망을 심어주고, 여러분이 나중에 자라서 여러분과 같은 사람을 도울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세상 만들고 싶다. 누구나 다 대한민국에서 사는 사람은 행복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여러분도 행복하게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는데, 예수님이 오실 때 부자를 위해서 온 것도 아니고 힘센 사람 위해서 온 것도 아니고 가장 약한 사람들을 위해서, 가난한 사람 위해서 오셨다. 금년 크리스마스도 여러분을 위한 크리스마스다, 이렇게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그렇지 않나? 우리 모두 인사하자. 메리 크리스마스!
- 대통령에 당선된 기분이 어떤가?
= 저를 찍어준 사람 안 찍어준 사람 모든 사람에게 고맙다는 생각을 갖는다. 참 고맙다. 저를 대한민국을 위해서 일할 기회를 준 모든 국민에게 고마운 마음을 느끼고 있고, 제가 어떻게 하면 일을 잘 할 수 있을까. 국민들이 어떻게 하면 “아 대통령 잘 뽑았다, 우리나라 대통령 참 잘 뽑았다” 이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기쁘기도 하고 한 편으로는 많은 걱정도 한다. 어떻게 하면 잘 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여러분이 직접 투표는 안했지만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이기 때문에, 여러분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기 바란다. 제가 서울시장일 때 여기 산타 복장 입고 왔을 때, 그 때는 시장인지 모르게 하고 왔는데 어떤 어린 학생 하나가 수염을 자꾸 당기면서 “이거 진짜에요, 가짜에요?” 물어서 혼났었다.
ㅇ 이명박 당선자는 마지막으로 다음과 같이 성탄절 인사를 하였다.
- 성탄절은 늘 12월 25일, 이렇게 추울 때 성탄절을 맞는데, 성탄절은 예수님이 탄생한 날이고,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날이다. 예수님은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서 왔다. 가난한 사람들 위해서 왔고, 몸이 아픈 사람 위해서 왔고, 세상의 모든 힘든 사람들을 위해서 오셨다. 산타도 부자집 보다는 힘든 사람에게 와서 선물도 주고 간다. 금년 12월 25일 성탄절은 특히 우리나라엔 지금 경제가 어려워서 힘들어하시는 분이 많다. 매우 힘들어하시는 분이 많이 때문에 이번 성탄절에는 힘들게 살아가시는 모든 사람들에게 마음에 위로를 받으면 좋겠고, 내년에 가면 훨씬 좋은 세상이 되어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복 받는, 용기 얻는, 그러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온 땅에, 대한민국, 저 북한 땅까지 남북한 모든 곳에 힘들어하시는 분에게 성탄의 큰 축복이 온 누리에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 감사드린다.
ㅇ 오늘 이명박 당선자가 방문한 선덕원은 2005년 12월 24일 밤, 당시 서울시장 시절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러 갔던 인연이 있는 곳이다. 이 당선자는 올해 다시 방문하여 꼭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되었다.
ㅇ 선덕원 원생들로 구성된 선덕합창단이 <고요한 밤 거룩한 밤>, <기쁘다 구주오셨네>, <아름다운 날> 을 합창하였고, 이후 산타클로스 이명박 당선자가 원생들에게 선물을 전달하였다. 초등학생들에게는 목욕용품과 바디로션 세트를 하였고, 어린아이들에게는 곰돌이 푸 인형을 전달하였다. 이 당선자가 선덕원을 떠날 때까지 어린이들이 당선자를 따라오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밝은 얼굴로 인사를 하며 당선자를 배웅하였다.
2007. 12. 2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