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명박 당선자의 12월 21일(금) 오전 후쿠다 야스오 일본총리 통화 주요내용에 대해 박형준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10시 16분부터 약 9분간 후쿠다 야스오 일본총리와 통화를 했다.
- 후쿠다 야스오 총리 : 우선 축하드리겠다. 무엇보다도 이번에 당선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각하의 지도하에서 한국에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 이명박 당선자 : 고맙다. 후쿠다 총리께서 취임 이후에 아시아 외교를 중요시 하는 일을 해 주셔서,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일부러 축하 전화 해주신 것 아주 고맙게 생각한다. 앞으로 한일관계가 보다 더 양국 간의 발전과 동북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일한 양국이 우호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가는 것은 이 지역의 안정과 번영, 나아가서는
국제사회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앞으로 일한 양국의 동반자 관계를 견고하게 하기 위해서 당선자와 긴밀하게 협력해 가고자 한다. 당선자께서는 젊은 세대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어 당선하셨다고 들었다. 당선자와 함께 미래지향적인 일한 관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 일한 관계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과 소장파 의원들의 교류도 활발히 시키고자 한다.
= 전적으로 동감한다. 앞으로 한일 관계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서 정치적으로 젊은 의원들이 서로 교류를 하고, 젊은 세대들도 서로 양국 문화와 역사를 이해시키기 위해서 서로 교류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 양국 간의 총리께서 자주 만나서 정말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데 함께 힘을 모으기를 기대한다.
- 한 가지 말씀드리고자 한다. 일한 양국 공통의 최대 과제인 북한문제에도 협력해서 대응하고자 한다. 6자 회담 공동성명의 완전 실시를 위해 한국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시켜 가고자 한다.
= 저는 일본이 6자회담에 북한 핵을 포기시키는데 참여해 노력하신 것을 높이 평가를 하고, 한국도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한반도가 비핵화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도 취임하게 되면 북한 핵의 포기에 대한 강력한 협력을 하겠다. 특히 6자회담을 통해서 저희가 북한 핵을 포기시키는데 공조할 것이고, 한일관계, 한국, 일본, 미국, 3자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점에서는 전적으로 서로 공조할 것을 제안한다.
- 대통령으로 정식적으로 취임하시면 여러 기회에 직접 만나 뵐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때 일한 관계의 미래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빠른 시기에 일본을 방문해 주시기를 바란다.
= 감사하다. 저는 양국 관계에서는 형식적 만남보다도 일 있을 때 자주 만나는 셔틀 외교로 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 빠른 시일 내에 후쿠다 총리를 뵙기를 저도 바란다. 오늘 전화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 바쁜 시기이고 추운 시기이기 때문에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바란다. 또 만나 뵐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
= 감사드린다. 아리가토 고자이마시다. (일어로 인사)
- 총리: 감사하다. (한국어로 인사)
2007. 12. 2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