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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후보, 전북 기자회견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07-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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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는 12월 17일(월) 오전 전북 익산문화원에서 호남성공시대를 위한 전북 광역경제권 발전 구상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김종상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이명박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이번 대통령 선거기간 중 지방에 오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이다. 호남지역을 고려해 마지막 방문지로 익산을 선택했다.

 

- 전남 광주는 지난번 방문 때 지역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전남은 여수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면 지역에 큰 발전이 있을 것이다. 여수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는 전남이나 호남 뿐 아니라 전국의 발전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과 호남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존경하는 호남인 여러분! 솔직히 호남은 그동안 한나라당에게는 어려운 곳이었다.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10% 가까이 득표한 적이 없다. 그러나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이 저의 솔직한 심정이다. 한나라당은 지난 10년 간 뼈를 깎는 노력과 정성을 다해왔다. 이런 노력을 이제 호남 분들이 알아주시는 것 같다. 한나라당과 저에게 보내주신 지지에 감사드린다.

 

- 호남은 과거 정치에 묶여서 산업화에서 소외되고 경제가 낙후되었다. 16개 시도 중 14위다. 호남이 지난 10년 간 압도적으로 밀어준 현 정권에서 성적표가 이렇게 나왔다. 이제 호남경제를 살릴 대통령이 필요하다. 호남 경제를 살리는 것이 급선무다. 여당을 적극 지지해 높은 지위에 오른 분들이 지금껏 호남을 위해서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말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실천하고 일을 만들어서 해낼 수 있어야 한다. 그동안 학연, 지연, 혈연에 얽매여 있었다. 이제 연고를 뛰어넘어 합리적으로 가는 것이 선진화의 길로 가는 것이다.

 

- 저는 잘 되고 있는 부분은 길만 열어주면 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잘 안되는 곳에 힘을 쏟겠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호남에서 진행 중인 많은 개발사업을 잘 살펴서 두 세배의 효과를 내게 하겠다. 무계획적인 개발 사업들을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진행시키겠다. 호남인 여러분들 한 분 한 분이 호남역사를 바꾸고 대한민국 미래를 열고 우리 역사를 바꾸는데 힘을 보태야 한다. 호남 여러분의 지지를 부탁한다. 이번이 절호의 기회라 생각한다. 저는 반드시 여러분의 지지를 받아 호남 경제를 살리겠다. 끝까지 믿고 지지해주시면 호남경제를 반드시 살려놓겠다. 저는 어느 지역에 특별한 연고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골고루 발전시키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

 

- 지난 서울시장 시절 호남을 여러차례 방문했다. 예비후보, 후보 때도 호남에 자주 왔다. 오늘 저는 전북지역 발전 구상을 발표하기 위해 여기 왔다. 지난번 군산에 현대중공업이 앞으로 약 1조원을 투자해 대규모 사업 단지를 조성한다고 들었다. 그러면 2009년 이후 전북의 아들딸들에게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연관기업이 찾아오면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이다. 이 사업이 자칫 다른 지역에 갈 수도 있었지만, 전북도청·시청 관계자와 특히 한나라당에 입당한 정몽준 의원의 최종결정으로 마침내 군산에 투자가 결정되었다. 전북 도민들이 축하할 일이다. 일자리가 생기고 돈이 돌아 장사가 잘되는 것이 중요하다. 제가 하고자 하는 것도 이런 것이며 정치인의 화려한 말 백 마디보다 이런 기업 하나 들어오는 것이 훨씬 지역에 도움이 되고, 정말 필요한 일이다.

 

- 전북 도민들이 원하는 새만금 사업도 말로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저는 웬만한 경험을 다 했고, 국내외에서 많은 일을 해봤다. 현대중공업 같은 기업이 호남에 더 많이 들어와야 한다. 울산은 10년 후의 계획을 앞당겨서 금년에 벌써 4만불 소득을 발생했다. 군산과 전북지역에 기업이 확장되고 투자가 늘어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이것이 호남 경제의 성공을 위한 한나라당의 첫 출발이기도 하다. 이곳 호남 분들이 한미 FTA에 대해서도 걱정하시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발상을 전환하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 익산에서 유명한 고구마의 경우 생산 및 가공 제품화하여 과거보다 서너배 수익을 올리고 있다. 가공 유통을 통해 농민에게 수익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 농업이 1차 산업을 넘어 2, 3차 산업으로 발전해 소득이 농촌으로 가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저는 농림부를 농업식품부로 바꾸려고 한다. 그동안은 도시인이 소득을 가져갔다. 발상을 전환하면 농민이 생산, 유통 과정까지 참여할 수 있다.

 

- 전북광역경제권 발전 구상은 크게 3대 기본방향과 7대 프로젝트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3대 기본방향은 새만금 동북아 두바이 건설, 신산업과 문화의 융합을 위한 신 특화경제중심지 육성, 운하와 내륙항 기반의 신 발전지대 조성이다. 7개 프로젝트는 새만금 세계경제자유기지 조성, 새만금광역도시권 계획수립 및 추진, 서해 국제해양관광권 조성, 호남운하 및 다목적 내륙항 복합지구 개발, 신특화 경제권 조성, 웰빙 장수산업타운 조성, 호남고속철도?동서고속도로망 건설이다.

 

- 저는 약속하면 반드시 지킨다. 지난 번 약속했던 새만금특별법도 약속대로 통과되었다. 한 번 약속을 하면 저는 반드시 지킨다. 이제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이틀 후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다. 전북 도민여러분께 특별히 부탁드리고 싶다. 여러분들은 이제 정치의 구름을 걷어내야 한다. 이제 실제로 전북이 발전하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 말로는 누구나 할 수 있다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지연, 학연, 혈연을 떠나 발전을 선택해야 한다. 과거에 붙들려 있어서는 안 된다. 세계를 향해 가슴을 열고 마음을 열 때 진정한 발전이 있다. 제가 마지막 지방 유세 방문지를 호남으로, 익산으로 선택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많이 도와주시기 부탁드린다.

 

ㅇ 이어진 일문일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새만금특별법 진행을 어떻게 하실 생각인가?

 

= 새만금 사업은 순차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좋겠다. 선거기간 중 이미 몇 곳의 외국기업, 특히 중동 기업 투자자들이 다녀갔다. 문서로도 확인해놓고 갔다.

 

- 영산강 운하가 실제로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 4대 강 운하는 1978년도에 이미 구체적으로 검토된 적이 있다. 경부운하는 미 공병단에서 타당성도 검토했었다. 네덜란드, 독일 등에서 한국을 방문해 운하와 관련해 둘러봤으며 영산강 운하는 가장 적은 비용으로 짧은 기간에 광주까지 약 100km를 2년 정도면 할 수 있다고 본다. 영산강은 4대강 중에 가장 오염이 된 강이다. 나주도 옛날에는 배가 다니던 곳이다. 우리는 강을 오염시키고 폐수를 버리고 나서 정화하는데 많은 예산을 쓰고 있다. 건교부와 환경부가 쓰는 예산이 어마어마하다. 운하를 건설하면 그런 예산이 필요없다. 세계에서 강에 그렇게 폐수를 버리고 예산을 별도로 투입하는 나라는 없다. 강에 배가 다니지 않는 나라도 우리나라 밖에 없다. 어차피 건설교통부와 환경부가 오염된 강을 정화하는데 돈을 쓰고 있는데 그 예산을 조금만 더 들이면 운하 건설이 가능하다. 영산강 운하는 가장 먼저 착수해 가장 먼저 할 수 있다. 실질적으로 검토 중인데 선거가 끝나면 광주에서 구체적으로 발표할 생각을 갖고 있다.

 

ㅇ 금일 전북 기자회견에는 유준상 당 상임고문, 주호영 후보수행실장, 권오을 유세지원단장, 박형준 대변인, 오양순 前 의원, 이한수 익산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07.  12.   1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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