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종필 명예고문은 12월 14일(금) 조치원 재래시장을 방문해 이명박 후보 지원유세를 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장일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김종필 명예고문 유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오늘 조치원에 오랜만에 왔다. 이명박 후보를 대통령으로 모시기 위해 호소를 드리러 여기까지 왔다. 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나라당 당원이 아니었다. 연초 이명박 후보를 만나서 내가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조국에 봉사로 알고 도와드리겠다고 했다. 당원이 아니면, 선거운동에 제약이 많기 때문에 당원이 됐다.
- 제 나이 82세다. 늙은이가 뭘 하려고 그러겠나. 나라가 어려울 때 나라를 구한다는 충성의 표시로 이렇게 다니고 있다. 제가 한일 회담에 참여했고, 일본과 국교 정상화 이후에 우리나라를 수출입국으로 국민과 피 땀을 흘려 일한 결과, 2만$의 소득을 올리는 세
계 11번째 대국을 만들었다. 연간 3,000억$이상 수출하는 대국을 만들었다.
- 이것은 지금 집권한 세력들이 만든 것이 아니다. 내가 한심하게 생각하는 것은 과거
선인들이 만든 반석 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입만 열면, 어제가 어떻다고 비난한다. 한마디로 노무현대통령은 불효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정권을 바꿔야 한다는 생각에 한파를 무릅쓰고 이렇게 다니고 있다.
- 이 나라를 얼마나 허술하게 생각했는지, 12명이나 되는 후보가 난립을 했다. 아무런 판단 없이 왜 나와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나와 있다. 내일 모레면, 두 명으로 압축될 것이다. 한사람은 이명박 후보이고, 또 한사람은 정이라는 후보 둘이 경합이 될 것이다.
- 오전에 이회창씨가 조치원 재래시장을 다니며, 악수를 하고 지나갔다는데 아마 10%이하로 지지가 내려갈 것으로 본다. 왜 나왔는지도 모르겠다. 정동영 씨는 이명박 후보와도 비교가 안 된다. 말은 번지르르하게 하고 있으나, 내용은 없다. 나라를 다스려 본 일도 없다.
- 저는 국정에 몸을 던져 43년간 일을 해왔지만, 80이 넘어도 부족한 것뿐이다. 후회만 남을 뿐인데, 경험 없는 아마추어가 세계 11번째 되는 경제 대국을 더 발전시킬 수는 없다. 이명박 후보는 천만이 넘는 서울시장을 4년 동안이나 경험을 하였다. 대통령에 버금가는 서울시장을 경험한 것이다. 이명박 후보는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갖고 있다. 실천력도 남이 따라 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의 산 경험은 국민소득 3만$도 충분히 달성 시킬 수 있다. 5년 동안 우리를 이끌고, 경제, 사회, 외교, 안보 기반을 열어줄 유일한 후보이다.
- 저도 충청도 사람이고, 선거를 여러 번 치러봤다. 충청도는 여기저기 표를 인심 쓰듯 나누어 준다. 이는 지난 것으로 그치고 이번만은 표를 몰아주어 당선된 사람도 고맙게 생각하게 해야 한다. 대통령 후보는 두 사람뿐이다. 영남의 이명박 후보이고, 또 하나는 호남의 정후보이다. 수도권도 마찬가지다. 충청권이 10%되는 유권자가 당락을 좌우하게 된다. 될 사람에게 표를 몰아주어야 한다. 그것이 이명박 후보이다.
-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경제도약이다. 국민소득 2만$를 3만5,000$로 끌어 올려 선진국으로 만들 수 있는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은 이명박 후보 밖에 없다. 미국과도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비행기 타고 갈 때 말이 다르고, 가서 마음이 변하고, 또 돌아오면 달라지는 사람이기 때문에 미국과 사이가 벌어졌다. 일본도 마찬가지다. 일본에서 수상이 당선되면, 한국을 빼고 중국이나 동남아로 먼저 간다. 중국대륙과의 관계도 잘 했어야 했고, 3,000㎞ 떨어진 일본열도와도 잘 했어야 했다. 주위 나라와 사이가 멀어지면 우리가 얻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현명한 외교도 재건해야 한다.
- 이회창씨는 이제 그만하고 들어앉았으면 좋겠다. 1년 이상 치열한 경선으로 이명박 후보가 당선되었다. 이회창 후보가 출마하려면, 이 경선과정에서 처음부터 참여하고 경선을 겪었어야 옳다. 5년 전 두 번씩이나 대선에서 낙방한 뒤 눈물을 흘리며 국민 앞에 정계은퇴를 한 약속을 지키려는 줄 알았다. BBK로 온 세상이 시끄럽고 이명박 후보에 대한 비판여론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이명박 후보가 낙방할 것을 확신했는지, 돌연 탈당하고 이명박 후보가 거짓말쟁이다 부도덕한 사람이다 하며 극언을 서슴지 않았다. 검찰이 60여명이나 넘는 민완검사를 동원하여 조사한 결과 기소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해서 일단락되었다. 국가 권위 기관이 혐의가 없다고 하면 인정을 해야 한다.
- 이회창씨는 다른 사람과 다르다. 대법관 출신으로 검찰의 조사를 믿을 수 없다고 하는 것을 듣고 야단났다고 생각했다. 국무총리, 감사원장 등 고관대작을 지낸 사람이 국가기관을 송두리째 무시하는 처사는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대통령은 국가를 이끄는 최고의 기관장인데 대통령을 하겠다는 사람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자기모순에 빠진 것이다.
- 저는 이회창씨와 조금도 유감이 없다. 단지 그의 출마과정이 매우 잘못 됐다는 것이다. 그러니 그에 대한 출마를 머리에서 지워버리는 것이 옳은 생각이다. 저는 나라가 어려울 때, 이명박 후보가 이기도록 정성을 모아 다하겠다. 아무 욕심이 없다. 나라가 잘돼야 한다는 것뿐이다.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저는 다시 야인으로 돌아갈 것이다.
- 저는 제 호주머니에 돈 한 푼 없어도 다른 사람 호주머니에 돈이 있다면 결국은 나라 돈이니까 부러워하지 않는다. 19일에 후회 없는 선택을 해주길 간절히 바란다.
ㅇ 이어서 김종필 명예고문은 천안 아라리오 광장에서 거리유세를 하였고, 이회창 후보가 이제는 더 이상 출마 명분이 없으므로 후보사퇴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하였다.
ㅇ 금일 지원유세에는 전용학 천안갑 당협위원장, 박동인 천안을 당협위원장, 박상일 공주·연기 당협위원장, 최무락 연기군수 재선거 후보자 등이 참석했다.
2007. 12. 1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