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종필 명예고문은 12월 13일(목) 오후 인천에서 충남도민회관(인천소재)을 방문하고 유세를 가졌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배준영, 장일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김종필 명예고문의 유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모두 건강하신 모습 다시 뵈니 반갑다. 제가 금년 82세인데 이 나이에 되니 산다는 것이 은혜를 입고,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4년 전 정계를 은퇴하고 야인 생활을 하다가, 나라와 겨레의 명운이 달린 대선을 앞두고 가만히 앉아서 구경만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나서게 되었다. 현재 경쟁하시는 분이 여섯 분이신데 이 중에 어느 분에게 믿고 국정을 맡겨야 하는 생각을 하다 이명박 후보를 택하게 되었다.
- 우리나라 경제의 선진화가 안 된 것은 노무현 정권 때문이다. 경제를 살리려면 꼭 경제이론을 알아야 할 필요는 없겠지만, 아는 분이 모르는 분보다는 나을 것이다. 이명박 후보는 서울시장 4년 간 아이디어와 미래에 대한 비전과 실천력을 보여 주었다. 여러 후보 중에 이명박 후보가 제일 낫다. 여러 가지 뒷말에 대해서도 이명박 후보에게 1년 전에 물어 보았더니 아무 거리낌 없다고 해서 적극적으로 밀 결심을 하였다. 우리 고향 분들은 될 만 한 분에게 표를 몰아주는 것이 부족한 것 같다. 기분 가지고 선거하면 안 된다. 지연, 혈연, 학연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이끌 지도자를 뽑으면 안 된다. 정말 엄정하게 마음을 다지고 다져서 공정하게 선택해야 한다. 이것이 민주주의의 요체다. 결국 이명박 후보와 정동영 후보의 구도로 압축될 것이다. 충청의 유권자가 약 350만이며 전체 유권자의 10%다.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60명의 검사가 총동원되어 조사한 BBK사건이 기소 없이 끝난 것은 흠잡을 데가 없다는 뜻이다. 그런데 제일 먼저 이회창씨가 아니라고 했다. 이회창씨는 예전에 연설부탁을 받았을 때, 본인은 충청도 출신이 아니라고 했다. 이북5도민에게는 해주 출신이라고 했다. 부친의 임지에 따라 가는 곳마다 고향이라 했다. 제 조상의 얼이 담겨 있는 곳이 고향이다. 이회창씨는 충청도 사람이 아니다. 그는 예산사람이 아니다. 국무총리, 대법관, 감사원장 등 국가권위기관에 모두 있었던 그가 검찰의 말을 무시하는 것도 언어도단이다.
- 그는 5년 전에 눈물을 흘리면서 정치를 안 하겠다고 하더니, BBK 사건이 나오니까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나와, 정권교체를 방해하고자 표를 갉아 먹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도 이회창씨가 정도가 아니라 했다. 본인 때문에 정동영이 되면 책임지겠다고 물었더니 말이 없다. 검찰이 기소 안하면 그만 두어야 한다고 이야기 했더니 아직도 대답을 못 받았다.
- 그는 이제 정동영에게 밀렸고, 이제 곧 10%도 안 될 것이다. 값어치 없는 투표를 하는
분들은 없었으면 한다. 이번 정권교체는 아마추어리즘이나 포퓰리즘을 없애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길인데, 내일을 열어 줄 후보는 이명박 후보 밖에 없다.
- 저는 아무 욕심이 없다. 조국이 내일을 위해 나갈 수 있는 지도자를 선택하도록 돕고, 끝나면 다시 야인으로 돌아갈 것이다. 저는 2선에서 대통령을 만드는 일을 해 왔다. 합법성을 가진 역사의 과정이었다. 김대중 대통령도 노무현 대통령도 장단점이 있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지율이 이제 10%도 되지 않는다. 제 안목으로는 이명박 후보를 차기 대통령으로 모시는 대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충청도의 미래를 위해서도 확 밀어주기 바란다. 이번에는 바꿀 수 있도록 사람들을 잘 계몽하고, 가치관을 공유하자.
ㅇ 이후 남동구 소재 모래내 시장, 부평구 부평재래시장, 서구 거북시장에서의 유세현장에서 다음과 같이 유세했다.
- 저는 이명박 후보를 차기 대통령으로 선택하고 모실 수 있도록 호소 드리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다. 국가의 미래를 위한 대선을 앞두고 새로운 내일을 열 능력 있는 새 대통령으로 모시기 위해, 한 표라도 더 모으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 지난 6.25 때, 동기 사관생도들이 600명 죽고, 미국의 잉여 농산물로 보리고개를 넘겼다. 박정희 대통령을 도와 공업화, 산업화, 근대화를 했다. 그 다져진 토양위에서 3천 5백 억 불 수출하는 나라가 되었다.
- 우리나라가 세계 11번째 대국의 좌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제 일인당 국민소득 2만 불을 넘어, 5년 내에 3만 불, 3만 5천불로 도약해야 한다.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서는 경제발전이 불가피하다. 2500년 전 맹자가 “무항산무항심 [無恒産無恒心]”이라 했다. 생활이 안정되지 않으면 바른 마음을 견지하기 어렵다는 뜻이며, 먹고 살기 부족함이 없어야 서로 나눌 수 있다는 뜻이다.
- 저는 국회의원을 9번하며 43년을 보냈다. 한일 국교 정상화를 하였다. 공업화를 이룩하고 수출입국을 만들었다. 저는 사람 보는 안목을 가졌는데, 이명박 후보가 꼭 되게 하기 위해 몇 표라도 더 보내고 싶다. 아이디어와 비전과 실천력을 가지고 우리나라의 생활경제를 책임 질 사람은 이명박 후보 밖에 없다.
- 이제 후보는 이명박, 정동영 2명으로 좁혀질 것이다. 이명박 후보는 연설이 서툴고 말도 빠르지만, 거짓말이 없고 진실하다. 정동영 후보는 말이 번지르르하고 내용은 공허해서 믿을 수 없다. 도덕가를 뽑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믿고 제대로 실천할 수 있는 분을 뽑아야 한다. 정동영 후보는, 1차 TV 토론 때 앉자마자, 같이 앉기 창피한 후보라며 이명박 후보를 비난한 사람이다. 인격적으로 부족하다. 이 사람을 머릿속에서 지워 주시길 부탁한다.
- 이회창 후보는 BBK를 이유로 돌연 끼어들었다. BBK건이 증폭됨에 따라 갑자기 나타났는데, 이 사람은 한나라당의 지원을 2번이나 받고도 낙방해서, 정치에서 손발을 다 떼야 하는 사람이다. 이 사람에게 투표하면 사표가 된다. 이명박 후보가 우리의 내일을 맡길 수 있도록, 우리의 선두에 설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 내년은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다. 노무현 정부 때 한미, 한일 관계가 냉각됐다. 중국 여론조사에서도, 60%의 중국인이 제일 싫은 나라로 우리나라를 지목했다. 우리나라 외교도 바뀌어야 한다. 일, 중, 러, 미와 협력할 수 있는 관계로 정립해 나가야 한다. 외교는 갈고 닦고, 경제는 일으켜, 국민이 믿고 살 수 있도록 이명박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아야 한다.
ㅇ 금일 김 명예고문의 인천지역 유세에는 이윤성 인천선대위원장, 조진형 인천선대위 총괄본부장, 윤상현 인천 남구을 당협위원장, 진영광 인천 부평을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하였다.
2007. 12. 1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