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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명예고문, 충남 공주지역 지원유세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0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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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필 명예고문은 12월 11일 충남 공주를 방문하여 공주대학교 교수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재래시장 방문유세를 하였다. 그 주요내용을 장일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김종필 명예고문은 공주대 교수들과의 간담회에 앞서 교명변경 문제로 단식농성 중인 사대교수들을 방문하여 위로하였다. 이후 참석한 간담회에서 김종필 명예고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저는 공주중학교를 나왔기 때문에 남달리 공주에 애착을 갖고 있다. 맞은편 여자 사범학교가 광복 후 사범대로 바뀌었고, 공주대학으로 발전했는데 그때 저도 조그마한 뒷받침을 했다. 그런 연유로 명예박사 학위도 받았다. 학교는 역사적 정통성이 있어야 한다. 매우 극단적인 반대행동을 이해하지만 교명을 바꾸는 일은 어떠한 이유로도 이해를 할 수 없다. 총장이 바뀔 때마다 교명을 바꾼다면 한도 끝도 없을 것이다. 교명을 바꾸는 것은 어떠한 사유든 정당하지 않다. 교육인적자원부장관에게 얘기하고, 이명박 후보에게도 대통령 당선 후에 말끔한 처리를 부탁드리겠다. 단식을 중단해주기 바란다. 앞으로 12월 19일 그날을 다함께 소중하게 기다리자.

 

ㅇ 이어진 김종필 명예고문의 공주 재래시장 방문 지원유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우중에 이렇게 모여 주셔서 감사하다. 저는 부여에서 났지만 공주에서 중학교를 다니면서 소년시절 꿈을 키웠기 때문에 제2의 고향이라는 생각을 가슴 속에 항상 담아놓고 있다. 오늘 제가 공주를 방문한 이유는 12월 19일 우리나라 대통령에 대한 선택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대선은 색다르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담당할 대통령 임기 동안 우리나라는 많은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다. 어떤 대통령을 뽑아야 어려운 고비를 이겨낼 수 있나 생각해야 한다. 저는 6.25때 총을 들고 싸웠고 전후에는 박정희 前대통령을 도와 이 나라의 산업화에 참여했다. 세계에 어깨를 펴고 다닐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성을 다했다.

 

- 저는 오늘 고향분들께 꼭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한나라당이 공식적인 차기 후보로 선정한 이명박 후보를 정성을 모아 뽑아 주셨으면 하는 것이다.

 

- 이번 대선에는 대통령 후보가 12명이나 나왔다. 그 이전에는 30여명쯤 나와서 너도나도 선거에 나서겠다고 했다. 그러나 등록된 분은 12명이다. 어느 나라에 이같이 많은 후보가 쏟아져 나와 혼란스럽게 하는 나라가 있는가.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우습게 생각하여 이렇게 쏟아져 나와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 대한민국이 그렇게 값싼 나라인가. 여러분! 지난 정권을 경험하지 않았나. 여러해 동안 우리나라는 방황했다. 사이좋던 미국과 일본과도 사이가 벌어졌다. 중국과 긴밀한 사이로 동아시아의 중심국가가 되겠다고 장담했다. 그러나 최근 중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가장 싫어하는 나라 중에서 한국이 1위로 꼽혔고, 70%나 됐다. 이래도 중국이 좋은가? 우스운 사람들이다. 차기 정권을 잡지도 못할 테지만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고립되고 정치, 외교, 안보가 어떻게 될지 기약이 없다. 우리나라를 믿고 맡기고 착실히 열어나갈 수 있는 후보는 내 눈에는 이명박 후보 외에는 보이지 않는다.

 

- 저는 1961년부터 2004년까지 43년간 정계에 몸을 담았다. 많은 곡절이 있었다. 나로서는 정성을 다 쏟은 43년의 시간이었다. 숱한 과정을 겪으며 사람보는 눈을 간직하게 됐다. 이번에 대통령 후보로 나온 12명 중에서 내 눈에는 이명박 후보 이외에 뽑을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이분을 마음에 두고 압도적인 지지를 해달라고 이렇게 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생각해봐라. 16개시도 중 1개의 도에서 대선 후보가 4명씩이나 나오는 고장이 어디 있나. 요즘 어느 대학총장 했다는 후보는 아예 보이지도 않고 도지사 했다는 후보는 아예 다른 후보에게 의지해서 가려고 한다. 그 기대려는 사람이 바로 이회창이다.

 

- 이회창 후보는 대법원장, 국무총리, 감사원장을 지냈고,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지만 두 번이나 낙선했다. 두 번째 낙선을 할 때 온 국민앞에 눈물을 흘리며 정계를 은퇴하고 뒤로 물러났다. 한나라당이 1년에 걸쳐 당 차원에서 경선을 치를 때는 가만히 있더니 돌연 대통령하겠다고 나왔다. 그리고 자기가 아니면 차기 대통령 할 사람이 없다고 하면서 돌아다니고 있다. 여기 오다보니 사진이 걸려 있더라. 잘보고 잘 따져주기를 바란다. 이회창 후보는 BBK로 온통 세상을 어지럽힐 때 이명박 후보가 도중에 낙방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는지 도중에 갑작스럽게 출마를 선언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려면 사람부터 돼라”고 얘기했다. 나도 동감이다. 별소리 다해도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안된다고 말씀드리러 여기까지 왔다.

 

- 이제 여야가 바뀌어야 한다. 만일 이회창씨로 인해 차질이 생겨서 정권을 잡지 못한다면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다. 지난 10년 동안 나라를 좌지우지하면서 어지럽혔던 세력이 정권을 잡으면 남북관계가 어떻게 되겠는가. 외교는 어떻게 되겠는가. 중국과의 사이가 잘 될 것이라고 보는가. 이런 집단이 정권을 잡아서는 안된다.

 

- 민주당 후보로 이인제가 나왔다. 명지대 총장을 지낸 정근모라는 사람이 나왔다. 충청도 표가 갈려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안 되면 어떻게 되겠는가. 여럿 결단내고 책임질 수 있나? 큰일 날 일들을 거침없이 하고 있다. 후회하지 말고 다음 대통령을 잘 모셔야 한다.

 

- 이번 대통령 선거의 당락은 어느 지방 사람들에 의해 갈라질 것인가? 바로 중부권, 충청도 사람들에 의해 갈라질 것이다. 충청도 유권자가 약 350만명, 전체 유권자의 약 10%가 된다. 결국 충청권 표에 의해 다음 대통령이 결정된다. 제가 물러나 있다가 걱정스러워서 이명박 후보를 대통령으로 도와드리기 위해 나왔다. 10% 되는 중부권, 대전, 충남북이 내일을 좌우한다. 후회없는 선택을 해주기 바란다. 제2의 고향, 공주시민 여러분들께 간청드린다.

 

- 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말은 번지르르하다. 그러나 내용이 없다. 앉으면 갖은 소리 다해서 이명박 후보를 긁어내리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흠집을 내고, 별별 욕을 다하며 손발로 차고 때리고 해왔다. 그러나 이명박 후보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이명박 후보는 말을 잘 하지 못한다. 음성도 갈라져서 때로 잘 알아듣지 못할 때도 있다. 그러나 이명박 후보는 지조가 있고, 신념이 있고, 능력있다. 내일을 향해 우리를 끌고 갈 조건을 갖추고 있다. 말 잘한다고 대통령이 되나.


 정동영 후보가 어제 강원도에서 유세를 했다. 대통령 유세는 정책적으로 옳은 일, 신뢰할 일, 선택에 관한 얘기를 해야 되는데 그렇지 못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욕으로 시작해서 끝나고, 마지막으로 “여러분 그렇지 않습니까”라고 거짓말하고, “땅도둑질 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겠습니까” 라고 하자 유세를 듣던 청중들이 “너나 잘해”라고 해서 유세가 절단났다. 그걸 보니 강원도가 우리보다 선택이 정확하다.

 

- 오늘 대통령 후보 여섯 분이 TV 토론을 한다고 한다. 지난 번 토론회에서 정동영 후보는 국민들이 믿고 맡기고 더불어 내일을 살아나갈 수 있는 정책을 얘기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정후보는 앉자마자 “부끄러운 사람과 자리를 함께 하기 싫다”고 얘기했다. 이것이 될 말이냐. 과연 사람 될 공부나 했는지 모르겠다. 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사람이 공개석상에서 함부로 말하는 것은 절대 용서할 수 없다.

 

- 이명박 후보를 보고 “부도덕하다”고 하는데 인간이 살다보면 성인군자처럼 살 수 없다.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은 없다. 대통령은 나라가 어려울 때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지도자를 뽑는 것이다. 반드시 정권교체 해야 한다. 노무현과 이 사람들에게 절대 맡길 수 없다. 남북문제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 인내를 갖고 한 발 한 발 가야 한다. 이 사람들에게 정권을 더 이상 맡기지 말자.

 

- 다음 정권에 요구할 일이 많다. 여러분들이 요구하고 싶거든 중부권이 똘똘 뭉쳐 열성적으로 표를 드리고 이렇게 해달라고 요구를 해라. 주고서 받는 것이다. 충청도 사람들이 여기저기 갈려서 도와주기 때문에 받는 사람도 고맙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 날 우리가 잘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는 정성을 모아 달라.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옆에서 안하실 것을 하면 못하게 하고, 조금 귀찮은 존재로 제대로 가도록 조언을 할 것이다. 저는 욕심이 없다. 43년 동안 있는 정성 다 하고 물러나 앉았는데, 충청도가 이번에 선택을 잘 해주어야 되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제가 직접 나섰다. 신당이 한나라당과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팔십 노구를 끌고 나왔다. 제 머릿속에는 오직 나라사랑 마음 밖에 없다. 제 육사동기생들이 6.25때 600여명이나 전사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살아남아 나라를 지키고, 가난한 나라를 일으켜 세우는데 일조했다. 남은 욕심이 있다면 이번에 반드시 정권교체 해서 지난 날 잘못한 이 사람들을 물러가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경제 살릴 의지와 자질을 갖춘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다. 더 바랄게 뭐가 있겠는가.

 

- 저도 대통령을 할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마다했다. 2인자면 어떻고, 3인자면 어떠한가. 저는 그것으로 만족한다. 뒷전에 앉아 있다 보니 나라가 걱정스러워 이렇게 소리를 지르고 다닌다. 거듭 부탁드린다. 12월 19일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야 한다.

 

ㅇ 오늘 공주 유세에는 김학원 중앙선대위 부위원장, 이진구 충남 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2007.  12.   1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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