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통합’도 ‘소통’도 찾기 힘든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이었다.
역대 최악의 기자회견 기록이었다. 김대중·노무현 150회, 이명박 20회, 문재인 6회.
“정치는 소통인데 통하지 않고 꽉 막혀서 숨막히는 불통 정권”이라는 문 대통령의 페이스북 언급을 떠올리게 했다. 전임 박근혜 대통령과 비슷한 기자회견 횟수였지만 박 전 대통령이 언론인 초청 간담회를 여러 차례 했던 것을 감안하면 그 수치보다 못하다.
“어느 대통령보다 현장 방문을 많이 했다”고 말을 바꿨지만 과거 권위주의 정부들도 많이 쓰던 ‘보여주기식 행정’이 소통인가?
신년기자회견은 대통령의 소통 의지 뿐 아니라 통합 능력을 보여주는 자리다.
그런데도 전직 대통령 사면은 ‘국민들 공감대’에 미뤘다.
사면의 권한과 책임은 국민이나 야당, 구속 중인 전직 대통령들에게 미룰 일이 아니다.
국민통합의 최고책임자, 바로 대통령의 결단 사안이다.
대통령(大統領) 직함의 통(統)자는 통솔(統率)보다 통합(統合)의 통(統)임을 깨달아야 한다.
백신 접종 시기와 집단면역이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오히려 빠를 것”이라는 대통령의 희망고문에 국민들 목은 빠질 지경이다.
“감사원 독립성, 검찰 중립성 위해 일체 개입하지 않는다”는 대통령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국민이 얼마나 되겠는가?
내놓는 부동산 정책마다 실패했으면서, 이전 정부가 추진한 주택 공급인데 “주택 공급을 늘렸다”며 자신의 공으로 돌리고 부동산 수요억제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고집도 여전했다.
‘특등 머저리’ 모욕에도 일관된 대북 구애는 측은하기까지 하다.
침묵의 커튼 뒤에서 법무장관과 검찰총장 갈등을 방조하던 대통령인데 ‘민주주의의 건강한 발전’으로 포장한 수사는 더욱 황당하다.
정치적 수사로서 소통이 아니라 이제라도 국민통합, 야당과의 소통에 나서시라.
‘코로나 터널’ 속에서 절망하고 있는 국민들을 살리기 위해 대통령은 야당과 머리 맞대고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
2021. 1. 18.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최 형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