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백신 늑장’의 실체가 하나 둘 드러나고 있다.
청와대와 여당은 언제까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참인가?
청와대가 몇 달 전 비공개 내부회의 발언까지 공개하며 ‘대통령의 코로나 백신 확보 지시’를 강조했다.
하지만 대통령의 ‘해외 백신 충분 확보’ 지시는 지난 9월에야 나왔고, 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도 11월 하순에야 실제 행동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 대통령은 무엇을 근거로 얼마 전까지 “터널의 끝이 보인다”고 했나?
대통령이 지시했다는데 왜 국회에 제출된 정부 여당 예산안에 ‘전국민 백신 예산’은 없었나?
4400만명분 9000억 백신 예산도 국민의힘 요청으로 간신히 반영됐다.
미국, 유럽연합(EU) 등이 6월부터 백신 도입 선구매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는 동안 ‘K-방역’ 홍보에만 열을 올렸던 정부 여당이, 이제는 오히려 백신 부작용을 강조하고 있다.
‘백신 늑장’ 비판에 여당 지도부가 발끈하며 ‘알레르기, 안면마비 부작용’을 강조했다.
그 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먼저 백신을 접종하며 국민들을 안심시켰다.
문 대통령이 ‘백신 생산국 선(先) 접종’을 말하며 백신계약 늑장이유에 대해 변명했다.
같은 시기 싱가포르 리셴룽(李顯龍) 총리는 아시아 최초로 화이자 백신을 공급받았다고 밝혔다.
국가 지도자와 집권 여당이 보여줘야 할 모습이다.
그것이 국가 지도자의 능력이고 사명이다.
잘못 꿰맨 단추는 빨리 고쳐 매야 한다.
국민들은 솔직한 정부를 원한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여야 없이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백신 예산 확보에 노력해 온 것처럼 코로나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2020. 12. 23.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최 형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