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 제1야당 원내대표의 ‘대통령 긴급면담 요청’에 “예의 없다”는 청와대 산성은 권위주의 이전 왕조시대에 살고 있나?
‘야당 비토권’을 삭제해 버린 공수처법이 국회를 통과하자 대통령은 “공수처가 신속하게 출범할 길이 열려 다행”이라고 했다.
“오랜 숙원이자 국민과의 약속이었다”며 “늦었지만 감회가 깊다”고 했다.
대통령 스스로 야당 원내대표에게 “야당이 반대하면 공수처장 후보 추천은 할 수 없다” 하시지 않았나?
대통령 본인이 말씀하신 공수처가 ‘친문 친위 수사처’로 탈바꿈한 사실도 모르고 하신 말씀인가?
알고도 한 발언이라면 불통령(不通領)을 넘어 중대하고 심각한 상황이다.
보장하겠다던 ‘야당 비토권’이 쏙 빠진 사실은 일언반구 언급 없이 “원래 야당이 적극적이고 여당이 소극적이어야 하는데 논의가 이상하게 흘러왔다”니 대통령 눈에는 보고 싶은 것만 보이고, 대통령 귀에는 듣고 싶은 것만 들린단 말인가?
야당 원내대표의 긴박한 면담 요청을 “진정성 있는 대화로 보기 어렵다”니, 대통령이 하자던 ‘여야정 상설협의체’는 본인들 편할 때만 꺼내 쓰는 카드인가?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공수처장 후보 추천 협의를 밀도 있게 진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순간,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야당을 빼고 마음대로 공수처장을 뽑는 법 개정을 군사 작전하듯 밀어붙였다.
공수처 검사 자격과 임기조차 마음대로 바꿔 자기 편들로 친위부대를 만들 수 있도록 바꿨다.
그야말로 야당 원내대표가 대통령을 긴급하게 만나서 상의해야 할 상황이었다.
24시간 동안 휴대전화, 사무실 전화, 문자, 공문까지 보내고 절박하게 기다렸다.
여와 야, 정부가 함께 국정을 논하자더니 이제는 여야끼리 싸우라며 뒤로 빠지면서도 대통령의 ‘공수처 염원’을 하명했나? 여당은 법사위 안건조정회의장에서 기자들을 몰아내고 야당 발언을 속기록에서 삭제하라고 했다.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연일 최저치로 추락하고 있다.
그럴수록 야당과의 소통이 더욱 필요한 것 아닌가?
국민 42% 득표를 얻은 야당 의원들을 청와대 앞에서 1주일 이상 문전박대하고 야당 원내대표의 긴급한 면담 요청도 거절하는 청와대는 어느 시대에 살고 있는가?
권위주의 정권시대인가 왕조시대인가?
민주당의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도 하늘에서 통탄할 일이다.
2020. 12. 11.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최 형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