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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통령’(不通領)의 ‘선택적 침묵’에 국민과 함께 절망한다 [국민의힘 최형두 원내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0-11-30

야당 의원들을 맞이한 청와대 정무수석의 오만방자도 하늘을 찔렀다.


오전에 발길을 막더니, 오후엔 말길조차 막았다.


헌정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직무배제’ 사태를 침묵으로 방관하는 대통령께 야당의 질의서를 전달했나 물었는데, “안 했다. 할 의사 없다”, “당대표나 원내대표를 통하라”니 이것이 정녕 국민대표를 응대하는 청와대의 자세란 말인가.


야당 의원들의 청와대 방문을 경찰병력까지 동원해 봉쇄하는 폭거를 저질러놓고는 “사과할 생각 없다”, “바쁘다”며 들어간 정무수석에게, 야당 의원들과의 소통은 낙선한 지역구 조기축구만도 못한 일이었나.


국회와의 소통담당관인 청와대 정무수석이 야당 국회의원들을 대하는 오만함에, 불통의 ‘재인산성’, ‘문리장성’을 다시 한 번 통감한다.


‘광화문으로 출퇴근하겠다’던 1호 공약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북악산 철옹성 안에 농성하는 대통령의 ‘선택적 침묵’에 국민과 함께 절망한다.


‘윤석열 견제’를 위해 앉힌 대검차장마저 ‘침묵’을 깨고 추미애 장관에게 ‘직무집행정지 철회’를 요청하는데, 오로지 한 사람 ‘임명권자’만은 묵묵부답 말이 없다.


법조계의 아우성도 국민들의 분노도 외면하고 침묵하는, 한 번도 경험 못한 ‘불통령’을 우리는 경험하고 있다.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던 검찰총장 쫓아내기가 그토록 하겠다던 ‘검찰개혁’이었나?
‘평검사들과의 대화’도 마다하지 않았던 노무현 대통령인데, 17년이 지난 지금 문재인 대통령은 ‘검찰총장과의 대화’, ‘야당 의원과의 대화’도 못한다는 말인가.


‘불통령’(不通領)은 국민의 불행이다.


유례없는 코로나 팬데믹과 경제대란, 전세대란에서 국민의 삶을 구해내려면 야당과 머리를 맞대야 한다.
코로나 백신예산조차 묵살하다가 국채를 발행해 또다시 국민에게 빚더미를 떠넘기겠다는 여당은, 불요불급한 예산안의 긴급한 재편으로 코로나 조기 종식의 희망이라도 국민들께 드려야 한다.


힘 없고 돈 없는 국민들이 지금 간절히 원하는 것은 ‘공수처’도 ‘검찰개혁’도 아닌, ‘코로나 걱정’, ‘내 집 걱정’ 안 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이다.


대통령께 바란다.
오늘 청와대에서 야당 초선들이 느낀 모욕과 분노, 국민들의 원성과 눈물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아 달라.


2020. 11. 30.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최 형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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