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권 인사 연루 사건들에 대한 검찰의 칼날이 무뎌진 지 오래다.
대통령의 ‘30년 친구’ 시장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청와대가 동원된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은 지난 1월 송철호 시장 등 13명이 기소됐지만, 핵심 관련자 수사는 중단된 상태다.
정의기억연대 회계부정, 국고보조금과 기부금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윤미향 수사’도 두 달 넘게 아무 진척이 없다.
1조 6천억원 금융사기 라임 펀드 사건도, 사기범죄를 주도한 변호사 아내가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주식 50%를 보유한 옵티머스 사건도 유야무야 흐지부지다.
‘살아있는 권력도 엄정히 수사하라’며 임명한 검찰총장은 식물총장이 되고, 권력의 불법을 수사하던 진짜 칼잡이 대신 권력에 맹종하는 정권의 주구들만 활개를 치고 있다.
이 정권에서 검찰은 권력의 비리에도 ‘칼 못 쓰는 공권력’의 상징이 됐다.
검찰이 수사를 미적대는 권력 비리 의혹, 미래통합당이 끝까지 파헤칠 것이다.
민주당 이상직 의원이 창업한 이스타항공의 편법증여와 임금체불 의혹을 파헤칠 미래통합당 ‘이스타 진상규명 TF’가 오늘 출범했다.
이 의원 아들과 딸이 지분 100%를 가진 이스타홀딩스는 자본금 3천만원으로 설립 두 달 만에 100억원을 차입해 이스타항공 대주주가 됐다. 미국 학교에 다니던 아들은 17살 미성년자였다. 일반인은 꿈도 못 꿀 엄청난 특혜를 자녀들이 받을 당시 이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이었다.
미래통합당은 이스타 의혹을 낱낱이 밝혀 국민 앞에 공개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윤미향과 정의기억연대의 기부금 횡령 의혹, 울산시장 선거 청와대 개입 의혹 등 검찰총장 압박을 통해 수사가 가로막힌 모든 권력형 비리의 진실을 국민과 함께 끝까지 밝혀낼 것이다.
2020. 8. 3.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 최 형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