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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일사불란 거수기 국회’ 아닌 ‘제대로’ 일하는 ‘국회다운 국회’로 [최형두 원내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0-07-21

오늘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연설의 요지는 국회다운 국회였습니다.

 

대통령과 여당은 말끝마다 협치를 내세우지만, 그들의 협치는 우리 뜻 거스르지 말라는 것 아닙니까?

 

이제 여당 원내대표가 제시한 원대한 의제와 야당 원대대표가 강조한 진정한 협치로 국가적 위기와 도전을 함께 극복해야 할 때입니다.

 

여당은 2년밖에 안 남은 정권의 실패가 확대되지 않도록, 회복 불능의 심연으로 추락하지 않도록 야당과 협력해야 합니다.

 

우리는 옳고 너희는 그르다는 오만과 독선으로 똘똘 뭉쳐 있는 청와대와 여당 핵심지도부의 방식은 더 이상 안 됩니다.

 

지난 3년 공정과 정의, 인권과 평등, 여성친화 정책 등 온갖 아름다운 가치들을 내세우며 집권한 세력의 뒷모습은 부모 찬스, 후원금 횡령의혹, 정규직 전환의 불공정, 그리고 권력형 성범죄였습니다.

 

지난 정권 적폐수사에 공을 세웠다며 자신들이 발탁한 검찰총장이 이 정권 실세에게도 칼을 겨누자 법무장관과 여당이 합세해 린치를 가하더니, 국민 혈세 170억원이 투입된 남북연락사무소가 폭파된 것을 보고도 실패한 대북정책을 답습할 인사들을 내세웠습니다.

 

부동산 대책을 22번이나 쏟아내고도 정책이 잘 작동하고 있다는 국토부장관, ‘그렇게 해도 집값 안 내려간다는 여당 의원, 그 와중에 다주택으로 재테크하신 고위직 인사들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분노가 어디까지 높아져야 하겠습니까?

 

이제 민주당은 일사불란거수기 국회일하는 국회라고 생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행정부 권력을 감시하고 견제하기는커녕 176석 거대여당을 중심으로 거수기 노릇을 하며 대통령 권력을 추종하고 옹호하는 국회답지 못한 국회는 국민대표 헌법기관 자격이 없습니다.

 

미래통합당은 폭주하는 행정부 권력을 제대로 견제하고 국정의 중심과 방향을 바로잡는 국회다운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여당도 입법부 본연의 길로 함께 가길 바랍니다.

 

2020. 7. 21.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 최 형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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