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어제 7일은 경부고속도로 개통 50주년 기념일이었습니다.
이와 관련, 오늘 미래통합당 의원총회에서 김희국 의원의 발언에 의원들이 공감했습니다.
김 의원은 기념비 헌정인이 느닷없게도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로 새겨진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분노와 불안으로 불면의 밤을 지새우는데도, 대통령을 만나고 나온 후 세금 폭탄을 준비하면서 의기양양하게 “부동산 정책이 잘 작동되고 있다”고 말한 국토부장관입니다.
경부고속도로 건설 당시 야당이 극렬하게 반대하며 “차도 없는 나라에 고속도로가 웬말이냐”, “고속도로 만들어봤자 서민들은 타지도 못하고 돈 많은 자들이 놀러 다니기만 좋게 할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박정희 대통령 당시 건설된 경부고속도로는 우리 산업화 성공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역사는 이처럼 여야 모두에게 당리당략을 넘어 진지한 성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사업 주체는 ①국토부 ②도로공사 ③도로협회 세 곳이고, 모든 비용은 고속도로 건설 및 운영 주체인 도로공사 예산에서 지출되었습니다.
따라서 이 기념비의 헌정인은 자연인 누구누구가 아니라, 크게는 대한민국 국가이고 작게는 한국도로공사입니다.
국토교통부장관은 즉시 부적절한 헌정인 이름을 지울 것을 요구합니다.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대한민국의 성공을 가능케 한 경부고속도로 개통 50주년을 기념하며, 나라는 더욱 강하게 국민은 더욱 행복하게 하는 정책에 매진할 것을 다짐합니다.
2020. 7. 8.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 최 형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