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원내

원내

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6.10 민주항쟁의 정신은 의회1당독재가 아니라 의회민주주의다.[최형두 원내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0-06-10

오늘은 6.10 민주항쟁 33주년 기념일이다.

 

6.10 항쟁은 독재 종식과 대통령 직선제를 향한 국민들의 열망과 고 박종철.이한열 군의 피로 쌓아올린 대한민국 민주화의 금자탑이다.

 

33년 전 오늘 국민의 명령은 1당독재 아닌 민주주의였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새로운 형태의 독재를 대한민국 국회에서 목격하고 있다.

 

177석 거대 여당이 제1야당을 인정하지 않고 단독 개원을 강행하더니, 야당이 법사위를 맡아온 협치 전통을 ‘시급히 없애야 할 폐습’으로 폄훼했다.

 

누구도 아닌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민당 총재 시절 요청해 시작된 협치 국회의 전통을 그 후예들이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다. 야당 시절 '국회 협치와 견제의 핵심'이라며 어김없이 차지했던 법사위원장도 이제 와서는 여당 몫이라고 가로채려 한다.

 

민주주의는 영원한 행진이다. 어느 진영이나 정당이 독점할 수 없고 독점되어서도 안 된다.

독재와 맞섰다는 사람들이 독재를 배운 것인가?

 

6.10 항쟁 때 독재 타도를 외쳤던 국민들은 21대 국회에서 독선과 일방폭주의 의회1당독재가 등장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을 것이다.

 

바로 지금 6.10 민주항쟁 33주년에 여당은 다수당이라는 이유로 41.5%를 득표한 야당을 묵살하고 있다. 승자독식이 민주주의라고 강변하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더불어민주당의 의회1당독재 시도에 맞서 국민만 바라보고 진정한 의회민주주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20. 6. 10.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 최 형 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