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원내

원내

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21대 협치 국회 시작을 기대하던 국민과 야당을 기습공격한 여당 [최형두 원내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0-05-31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8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본회의 표결로 '싹쓸이'하겠다, 원구성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며 일요일에 야당을 기습공격했다. 


공존과 상생 ,너로 말미암아 내가 있고 나로 인해 너가 있다는 가르침의 날을 보내고 21대 국회의 경건한 시작을 기대하고 있던  국민과 야당에 대한 도발이다.


국민은 국회에게 일하라고 하셨지, 여당 혼자 다 하라고 명령하지 않았다.


177석의 기고만장한 여당에 대해 국민의 충고를 전한다. "국회는 삼권분립 헌법에 따라 청와대와 정부를 견제하는 여야의 공동체" 이자 ‘영원한 여당도 영원한 야당도 없다’는 것이다. 오만한 다수권력은 반드시 심판 받는다는 사실은 역사가 증명한다.


의석수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표심이다. 이번 총선 지역구 득표율에서 민주당이 49%를 획득했지만, 41% 국민은 제1야당 미래통합당에 표를 주셨다. 비례대표는 민주당에 오히려 앞선 1당이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은 37.48% 득표율, 153석 의석을 얻었지만 25.17% 득표율 81석에 불과했던 통합민주당과의 협치를 선택했다.
원 구성 갈등으로 개원까지 82일이 걸렸지만 우리는 당시 야당 민주당을 무시하거나 배제하지 않았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대화와 타협으로 야당과 함께 새 국회를 시작하려 노력했다.


지금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단독 임시회 소집, 국회의장 표결처리, 상임위원장 싹쓸이 주장은 지난 30여년간 대한민국 국회의 협치전통을 일거에 짓밟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지금 대한민국이 마주한 커다란 위기와 도전을 모르는가. 177석의 힘으로 무엇을 하려는가?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정부보조금 기부금 횡령의혹으로 국민적 공분의 대상  윤미향 전 정대협 대표, 울산시장 선거부정개입 사건으로 기소된채 경찰공무원 신분으로 출마한  황운하 전 대전경찰청장을 민주당 소속 의원으로 감싸며 국민의 시선을 돌리기 위한  것인가?  국가와 미래세대에 엄청난 빚을 안길 현금살포 재정확대를 야당의 견제없이 밀어붙이겠다는 것인가


다수를 앞세운 독선과 횡포는 머지않아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전례 없는 코로나 사태로 전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는 비상시국이다. 지금 국민들은 대립과 갈등보다 협치와 상생을 바라신다.
무소불위의 여당이 지금과 같은 식으로 밀어붙인다면 우리 당은 의회독재로부터 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모든 비상수단을 강구할 것이다.


2020. 5. 31.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 최 형 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