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코로나로 국민의 불안을 틈타 대중 인기 끌기에 여념이 없는 자치단체장 중에서도 고양시장이 으뜸이다. 인기 끌려다 임기 못 채울까 걱정된다.
시장이 시민들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고, 정부, 경기도, 타지자체를 이기겠다는 집념만 가득하다. 정부도 경기도도 위기극복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니 같이 하면 될 것을 먼저 생색을 내고 싶어 안달이 났다.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9일까지 연장하고, 학교도 온라인으로 개학을 앞둔 상황이다. 혹여 코로나에 걸릴까 마스크 사러 약국 줄 서기도 꺼려지는데, 주민들에게 위기지원금이라고 몇 푼 줄 테니 동사무소에 줄을 서라고 하고 있다.
고양시 공무원들도 다 어이가 없다고 한다. 코로나로 인해 연일 업무 긴장 속에 15일 선거도 치러야 하는데, 시장이 굳이 선거전날인 14일에 동사무소에서 시민을 상대로 선불카드를 나눠주라고 고집을 부리고 있다.
시장이 고양시 민주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라도 되는가? 시민들이 낸 세금으로 선거 전날인 14일에 대놓고 표 팔이를 하겠다고 한다. 기가 찰 노릇이다.
그래놓고 선거와는 전혀 상관없고 필요한 시민을 위해 서두르는 것이라 변명하고 있다. 고양시민을 얼마나 우습게 생각하기에 이리 뻔뻔한가? 그렇게 급하면 시장이 손수 돌리는 것을 추천한다.
뻔한 꼼수 피우면서 고양시민이 속을 거라 생각하지 말라. 고양시민이 그동안 속은 것도 억울한데 또 속지 않는다. 인기 끌려다 임기 못 채우는 수가 있다. 시장으로서 본분을 지키기 바란다. 자신 없거든 오지랖부리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
2020. 4. 10.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 김 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