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원내

원내

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대구에 총력 지원하라![성일종 원내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0-02-28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일 대비 297명 증가해 총 확진자가 1,314명으로 늘었다.


대구지역 병상은 확진자들로 포화상태이고, 인근 지역의 일부 병상을 확보했지만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급기야 입원 대기 중에 있던 확진자가 사망하기에 이르렀다. 자택에서 대기 중인 확진자가 500명을 웃돈다고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을 맡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정세균 총리는 각 부처에 가용 병상을 최우선 추진하라고 지시했지만, 권영진 대구시장이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병상 제공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위기상황에서 지자체 간 이견을 조정하는 것이 총리 역할 아닌가?


정부의 졸속·부실 대응도 여전하다. 정부가 시중에 마스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지만, 전국 우체국과 농협하나로마트 등에 몰린 인파들은 분통을 터트리며 빈손으로 돌아갔다. 마스크 물량이 제때 공급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의료진들도 부족하다. 대구시의사회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지만 의사 1인당 환자 10~30명을 관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국의 ‘의료영웅’들이 대구행을 자처하며 그나마 의료공백을 메우고 있다.


공적 의료시스템이 붕괴되고, 방역체계의 컨트롤타워가 완전히 망가진 것이다.


한 지역의 병상의 부족할 경우 메뉴얼에 따라 순차적으로 다음 지역의 병상으로 어떻게 충당할 것인지? 공공의료기관과 민간의료기관 간의 업무분담은 어떻게 할 것인지? 의료진이 부족할 경우 인력 충원을 어디서 할 것인지? 방역용품에 대한 국가 조달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위기 발생 시 플랜A,B,C를 갖고 있어야 하는게 정부 아닌가?


지금이라도 장기전을 대비하고 의료, 인력, 장비, 재원 등 국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지원하고, 사태를 수습하라.



2020. 2. 28.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 성 일 종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