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중국을 제외하고 우리나라가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코리아 포비아’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어제까지 24개국이 한국인의 입국을 규제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젊은이들이 신혼의 부푼 꿈을 갖고 찾아간 모리셔스 등 24개국에서 당한 봉변은 참으로 치욕적이었다. 대한민국 정부는 존재하긴 하는가?
BTS의 빌보드 1위, 봉준호의 오스카 4관왕 등 문화강국으로서 국격을 높여놨지만 문재인 정부는 이 모든 성과를 한 순간에 깎아먹고 후진국 수준으로 낮춰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는 끝까지 중국 정부 눈치를 보면서 중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우리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 산둥·랴오닝 등의 지역에서 한국에서 온 입국자들을 강제 격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지방정부의 조치일 뿐”이라며 자기네 중앙정부의 책임조차 회피하고 있다. 중국 같은 일당독재국가에서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의 의사와 상관없이 독단적으로 그런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는 것은 믿기 어렵다.
대통령께서는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라고 하셨는데, 우리 국민이 중국 땅에서 받고 있는 수모를 대통령께서는 정녕 모른단 말입니까? 왜 우리 정부는 중국인 입국을 막지 않는 것입니까? 국민의 자존심과 안전을 위해 빨리 조치하십시오.
2020. 2. 27.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 성 일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