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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박능후 장관 파면하고 공포에 떨고 있는 국민께 사과하라. [성일종 원내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0-02-27

어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라고 말해 국민을 바이러스 취급하는 희대의 망언으로 논란이 되었다. 이것만으로도 부족해, 박 장관은 명백한 위증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어제 정점식 의원이 '대한의사협회가 7차례 중국인 입국 금지조치를 건의했는데, 왜 시행하지 않는가'라고 묻자, 박 장관은 "의학적 관점에서 의협보다 대한감염학회가 더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모여 있다"며 "감염학회는 중국 전역에 대한 입국 금지를 추천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이것은 명백한 거짓말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일 대한감염학회가 발표한 대정부 권고안에는 "후베이성 입국자 제한만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주변국가의 유행이 적절히 통제되기 전까지는 위험지역에서 오는 입국자들의 제한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기사검색만 해봐도 나오는 내용을, 대한민국의 국무위원이 국회에 출석해서 사실과 다르게 답변한 것이다.


결국 박능후 장관은 국민을 바이러스 취급하는 것만으로 부족해, 국민을 바보취급까지 한 것이다. 안 그래도 국민들이 시름이 깊은 이 때에, 국무위원이라는 사람이 국민 가슴에 대못을 두번이나 박았다.


박능후 장관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어느 누구보다도 코로나19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의 인식이 이 정도라는 것은 어째서 우리나라가 전세계에서 중국 다음으로 코로나19 확산이 빠른 나라가 된 것인지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박능후 장관을 파면하고, 공포에 떨고 있는 국민들께 진심을 담아 사과하라.


그리고 더 이상 고집부리지 말고 중국에서 입국하는 외국인들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라.



2020. 2. 27.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 성 일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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