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이틀 만에 31명에서 106명으로 3배 넘게 급증했다. 앞으로 얼마나 더 확산될지 한치 앞을 모르는 국가 위기 상황이다.
국민 불안이 최고조에 이른 이때,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천하태평이 국민 불안을 분노로 치닫게 하고 있다.
文대통령 내외는 영화 ‘기생충’ 팀을 청와대로 불러 ‘짜파구리’ 오찬을 즐겼다고 한다. 물론 영화 ‘기생충’의 성과는 온 국민이 기뻐하고 축하할 일이다.
하지만 조용히 치하의 뜻을 전해도 될 일이었다. 굳이 언론을 통해 대통령 내외의 ‘함박웃음’을 보여줄 필요도, 영부인의 ‘대파 짜파구리’ 레시피를 알려줄 필요도 없었다.
어쩜 이리도 천하태평일까.
국가 위기 상황 속에 대통령 내외의 웃음을 보는 국민의 마음은 불편하기 짝이 없다.
文대통령 내외는 자중하기 바란다. 지금은 ‘기생충’의 기쁨을 나누기보다 ‘코로나’의 공포를 추스를 때이다.
2020. 2. 21.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 김정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