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문재인 정권 들어 친정권 인사들로 장악된 MBC가 총선을 앞두고 노골적인 선거 개입을 자행하는 것을 강력 규탄한다.
MBC는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낸 나경원 의원에 대해 무려 세 번째 허위 음해 공작 방송을 내보내며 사실상의 낙마 운동을 벌이고 있다.
조국 사태 당시 대역 인터뷰를 내세운 것도 모자라 얼마 전 부동산 관련 방송에서 9억대 아파트 보유자를 무주택자처럼 조작한 것이 드러나 시사교양본부 명의로 공개 사과하고 제작진 징계까지 착수했다는 MBC가 사과한지 며칠도 되지 않아 또다시 각종 허위와 억측, 흑색 비방으로 가득 찬 방송을 내보낸 것은 명백한 정치적 의도를 가지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특히 민주당이 최근 나경원 의원의 출마 지역인 서울 동작을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결정하자, 이에 발맞춘 듯 명확한 근거도 없이 나 의원을 비방하는 방송을 내보낸 것은 분명한 선거 개입이자 야당 탄압으로, 민주당 후보에게 꽃길을 깔아주려는 의도는 아닌지 의심된다.
이미 나경원 의원이 조목조목 반박했듯, 인터뷰 허락은 물론 어떤 사례 자료나 정보도 없이 일반적인 정책에 대한 질문에 응답한 것을 마치 특정 사례에 대한 지적처럼 내보내고, 진작에 허위사실로 법원 판결까지 난 부정입학 의혹을 또다시 제기하는 등 허위와 왜곡도 모자라 최소한의 취재 윤리마저 저버린 MBC의 행태는 언론의 본분도 잊고 희대의 거짓 방송을 내보냈던 부끄러운 과거를 스스로 재현하는 것에 불과하다.
정권과 한 몸이라도 된 듯 야당 탄압과 선거 개입을 자행하는 MBC의 행태가 오히려 정권 심판, 여당 심판의 민심에 불을 지필 것이다.
언론은 권력이 아닌 국민의 편에 서야 한다.
2020. 2.18.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 이 만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