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자신들에게 비판적인 칼럼이 실렸다고 언론사와 기고자를 고발한 민주당이 들끓는 여론에 떠밀려 고발은 취소했으면서도 끝내 사과는 거부하고 기껏 몰랐다, 마음 아프다 같은 무책임한 말이나 내놓고 있다.
국무총리 역시 ‘목숨 걸고 장사한다’는 말이 유명 영화에 나올 정도로 절박한 소상공인을 찾아가 ‘손님이 적으니 편하겠다’는 조롱성 발언을 해놓고도 사과는커녕 종업원이어서 그랬다, 덕담이었다는 둥 변명만 늘어놓고 있고, 민주당은 여기에 한술 더 떠 언론 탓을 해대며 유감이란 말까지 들고 나왔다.
자신들이 표현의 자유를 겁박한 데 대해선 공식 사과는커녕 유감 표명조차 거부하면서, 정작 사실 그대로를 전한 언론 보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곧바로 유감이라고 하는 것은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권력의 단맛에 취해 있는 문재인 정권의 본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잘못을 저지르고도 반성이나 사과가 아니라 남 탓 먼저 하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현 정권의 행태는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가 그 원조나 마찬가지다.
감찰 무마와 하명 수사는 물론, 청와대가 주도한 총체적 선거 개입의 진실이 드러나고 있는데도 대통령이 최소한의 사과도 없이 버티고 있으니 마치 후안무치에 적반하장이 문재인 정권의 국정 운영 방침이냐는 비판마저 나오는 것이다.
국민 통합과 협치는 내팽개치고 분열과 힘의 정치에 기대온 문재인 정권 탓에 상식이 무너지고 법치가 붕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심판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뜻이다.
권력은 국민을 이길 수 없다.
2020. 2. 17.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이 만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