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우한 폐렴과 관련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이며 정부의 기본 책무”라고 했다.
그러면 문 대통령께 묻겠다. 국민의 생명이 위험한데 왜 중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지 않는가?
정부는 지난 2일 중국 후베이성 여권 소지지와 14일간 후베이성 체류자의 입국을 제한하기 시작했지만, 국민 생명 보호를 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조치다.
최근 제주를 다녀간 중국인 여성이 중국으로 돌아간 뒤 확진판정을 받았고, 국내 12번째 확진자인 중국인 남성은 일본에서 감염된 후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미 중국 전역에서 확진자만 2만명이 넘었고, 우한 인구 절반인 500만명 이상이 도시를 빠져나갔으며, 중국 내에서도 후베이성 방문이 금지되는 상황에서 14일간 후베이성 체류자의 입국을 막아 바이러스의 국내유입을 막겠다는 정부의 대책은 ‘언발에 오줌누기’에 불과하다.
미국, 호주, 몽골, 싱가포르, 이탈리아 등 많은 국가들이 중국인 입국을 전면금지하고 있는데 왜 우리는 안하는가?
국민 안전 지키는 것이 주권이다. 문 대통령은 말만 하지말고 행동으로 옮겨라.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중국 눈치 그만 보고, 중국인들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라.
2020. 2. 4.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성 일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