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우한 폐렴 국내 첫 2차 감염자가 발생한 데 이어 7번째 확진자가 발생했고, WHO는 국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무증상 감염 가능성까지 보도되면서 국민들은 2차, 3차 감염 공포에 거의 패닉 상태인데, 문재인 대통령은 엉뚱한 ‘가짜뉴스 타령’이나 하고 있고 정부 대책은 아마추어 수준에 ‘구멍투성이’다.
큰 소리 치던 우한 지역 교민 귀국도 결국 ‘반쪽짜리’에 그쳤다. 교차 감염을 막기 위한 좌석 배치 계획도 물거품이 되었는데, 입국자 중에는 발열 증상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탑승한 교민도, 남은 교민도 모두 걱정이다.
정부는 주민들 양해도 없이 천안에서 아산 진천으로 격리수용 시설을 바꾸어 놓고 황당한 해명이나 하고 있다. 잘못은 무책임한 정부가 했는데, 오히려 내 아이, 내 가족 걱정하는 주민들만 ‘님비’ 오명을 받고 있다. 분하고 억울한 마음을 안고도 교민들을 걱정하며 수용을 허용한 아산 진천 주민들이 정부보다 백배는 훌륭하다.
아산 진천 주민들은 SNS에 우한 교민을 환영한다는 인증샷 물결을 보이면서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다시 한번 큰 용기와 마음을 보여준 아산 진천 국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국민은 이처럼 위대한데, 정부는 너무나 무능하고 한심하다.
민주당은 연일 국민 안전을 걱정하는 야당의 지적과 건의를 ‘정쟁’ 운운하면서 경청할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뒷북에 말뿐인 정부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분노는 이미 폭발 직전이다. 정부가 있기는 한 것인지, 뭘 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한다. 우왕좌왕 하는 정부를 보면서 오히려 더 무능해진 것은 아니냐고 국민은 한탄하고 있다.
문 정권의 무능은 총선 출마하느라 청와대가 텅텅 비어 국민 생명이 걸린 방역 문제를 챙길 사람이 없기 때문 아닌가. 이 와중에 ‘가짜뉴스 타령’이나 하고 있는 대통령을 보면서 국민은 한숨만 나온다. 전 정부 탓, 야당 탓 하더니 이제는 국민 탓, 가짜뉴스 탓이다. 정부 무능에 대한 자성과 사과가 먼저 아닌가.
전염병 예방과 방역도 이제 국민 스스로 해야 하는가. 부패하고 무능한 문재인 정부의 비참한 현실이다. 청와대는 가짜뉴스나 찾아내면서 ‘핑계’ 댈 시간이 있으면 구멍 난 방역에나 더 신경 쓰기를 바란다.
2020. 1. 31.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 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