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문재인 정권 청와대와 민주당의 국민을 우습게 아는 오만함과 ‘꼼수 이벤트 정치’의 끝을 도무지 알 수 없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정계은퇴를 선언한지 고작 두 달 만에 민주당 정강정책 방송연설 1호로 출연했다.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할 사람이 꽃가마를 타고 민주당에 복귀하면서 국민과 검찰을 조롱하고 있다.
“캐치 미 이프 유 캔”을 외치며 총선 출마까지 저울질 하는 오만한 자신감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 대통령과 법무부장관이 인사권을 휘두르며 검찰을 장악하자 이제 검찰 수사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 것인가.
임 전 실장의 복귀는 ‘정계은퇴 쇼’가 결국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한 ‘맞불용 불출마 이벤트’이며 ‘쇄신 물갈이용 꼼수’였음을 스스로 입증하는 것이다.
당시 쇄신 경쟁에서 민주당이 앞서는 것처럼 여론의 평가를 유도하고, 민주당 중진의 물갈이 압박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대국민 쇼’를 한 것 아닌가.
‘제도권 정치를 떠나 민간 영역에서 통일운동’을 하겠다던 말은 결국 ‘짜여진 각본’의 일부였을 뿐인가. 입에 침도 마르기 전에 자기가 한 말을 뒤집고 정치판을 기웃거리는 것이 부끄럽지도 않은가.
이해찬 대표는 임 전 실장의 총선출마 명분을 만들기 위한 ‘삼고초려 신파극’까지 연출하고 있다.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 실세들에게 국민은 그저 ‘연극의 관객’일 뿐인가.
2020. 1. 23.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 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