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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무력화 앞장서는 국회의장 출신 정세균 후보자, 총리 자격 없다. [이만희 원내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0-01-09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

 

이틀간의 인사청문회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보인 모습은 직전 국회의장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국회와 인사청문회를 무시하는 오만함뿐이었다.

 

정당한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하고, 각종 의혹에 대해선 합리적인 해명보다 변명과 윽박질로 맞서고, 심지어 야당 의원을 향한 인격모독적 조롱도 서슴지 않으면서 정작 문재인 정권의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법안 날치기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못 했다.

 

말로는 국정을 파탄으로 이끄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언을 서슴지 않겠다고 했지만, 문 대통령이 대체로 잘하고 있어 더 잘하기 위해 자신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벌써부터 국민이 아닌 청와대만 바라보는 모습은 실망을 넘어 우려마저 자아낸다.

 

특히 삼권분립이 인적 분리가 아니라는 궤변은 헌법에 대한 인식 결여를 넘어 문재인 정권의 사법부, 입법부 장악을 옹호하는 편파적이고 독재적인 사고마저 보여준다.

 

어차피 누가 총리가 되든 의전용에 불과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다수 국민의 인식이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기대마저 포기하게 만드는 정세균 후보자의 모습은 총리직 자체에 대한 회의마저 들게 한다.

 

모든 국민의 원성을 현 정권만 모르고 있다.

 

2020. 1. 9.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이 만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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