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제 민주당과 정의당은 하나가 됐다.”
“중요한 공약들을 민주당과 정의당이 함께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한다”
“문재인 대통령을 모시고 당정 협의를 통해 이런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재정지원사업을 반드시 하겠다고 약속한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지난 4. 3 보궐선거 당시 정의당 후보 지원유세에서 한 발언이다.
민주당은 당시 정의당 후보가 단일후보라며 후보를 내지 않은 것은 물론, 당 대표가 대통령까지 거론하며 정의당이 자신들의 2중대 정당임을 분명히 했다.
그래놓고 이제 와 아직 실체도 없는 비례한국당을 비판하는 것은 내로남불을 넘어 막가파식 행태가 아닐 수 없다.
민주당과 들러리 정당들이 추진한 선거제 개악은 처음부터 국민의 뜻을 어떻게 하면 정확히 반영할지는 내팽개치고 오직 자신들에게만 유리한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반칙 선거제를 만드는 것에 불과했다.
국민을 우습게 알고 본말이 전도된 선거제를 만들려던 자신들의 잘못은 외면하면서, 제 꾀에 제가 당하게 생기자 폭망 운운하며 이성을 잃은 모습이 마치 자신의 앞날을 예측하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어떤 제도가 됐던 자신들에게만 유리하게 적용되어야 한다는 민주당과 들러리 정당들의 민낯은 이들이 더 이상 의회민주주의에 기댈 자격조차 없음을 증명한다.
문재인 정권은 오직 총선 승리를 위해 위헌적이고 불공정한 규칙으로 민심을 왜곡해도 된다는 못된 심보를 버리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도록 지금이라도 선거제 개악을 중단해야 한다.
2019.12.23.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이 만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