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국민의 조국사퇴 요구가 들불처럼 커지고 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40%까지 떨어져 취임 후 최저다. 부정평가는 53%로 취임 후 최고다.
조국이 아니면 검찰개혁이 불가능한가. 국민은 문 대통령이 왜 조국을 고집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취임사를 읽던 대통령이 아닌 것 같다. 변했다.’, ‘가면을 쓰고 있었다. 속았다.’라는 국민의 외침이 들리지 않는가.
국민의 실망과 분노를 외면하고 ‘조로남불’에 동조하고 두둔했던 민주당 역시 대통령만큼 책임이 크다. 조국 일가의 범죄혐의가 검찰수사로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는데도 집권여당은 청와대 눈치만 보고 총선 준비만 하고 있다.
집권여당으로서 정작 해야 할 일과 '책임'은 회피하면서 '일'을 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후안무치(厚顔無恥)이다. 국민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조국을 옹호하고 두둔하던 ‘못된 짓’을 당장 멈추고 ‘조국 사퇴’라는 시대적 요구에 동참하라.
자유한국당 역시 불법과 탈법 그리고 양심을 저버린 위선자의 장관 임명을 막지 못한 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국민께 속죄하는 심정으로 조국 사퇴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국정의 잘못을 바로잡는 것이 국회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고 야당의 존재 이유다.
민주당은 이제라도 국회가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국정조사에 협조하라. 조국의 '권력형 비리' 진상규명은 국민의 요구다. 국정조사를 반드시 실시해서 인사청문회를 통해 규명하지 못한 국민적 의혹과 조국의 거짓말들을 명명백백 밝혀야 한다.
국민은 조국이 문 정권의 '수준'이며 '표준'이고 '민낯'이라고 한다. 민주당은 검찰을 겁박하고 수사를 방해할 궁리만 하지 말고 국정조사를 통해 국민께 정의와 진실을 되돌려주길 바란다.
2019. 9. 20.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 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