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2년을 지난 문재인 정권의 행태를 보면,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도가 아니라 이성과 상식을 넘어선 일에 해괴한 주장까지 이어져 국민을 바보로 아는 것인지, 아니면 핵심 집권세력이 바보인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대통령이 직접 G20 국가나 OECD 국가 중 한국은 상당히 고성장이라고 했지만 지난해 OECD 36개 회원국 중 우리나라 성장률 순위는 18위로 외환위기를 제외하면 가입 이후 최저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현 정권이 마이너스 성장률의 이유로 외부 탓을 했지만 우리의 주요 교역국은 모두 건실한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경력도, 전문성도 부족한 인사들이 주도한 외교는 비전도 전략도 없이 고립 일보 직전인데도 외교적 수사만 들이밀며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공작선 타고 월북해 밀명까지 받은 인사는 딸의 친구가 영부인이 됐다는 이유로 수차례 반려된 결정을 뒤집고 이 정권 들어 독립유공자가 되었다.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밖에 없다며 적폐를 대청소 하자고 한 데 이어 취임 후 해외 출장 중 기무사 계엄문건 수사를 특별지시하고 몇 달 전엔 공소시효가 지난 개별 사건까지도 직접 수사를 지시한 대통령이 적폐 수사에 관여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자유한국당의 의원 정수 감소 주장에 놀라 300석을 유지한다며 깜깜이 연동형 비례제를 들러리 여당들과 함께 강행처리하더니 2주 만에 증원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을 쏟아내고 있다.
미군도 미사일이라는 데 미사일은 아니라 하고, 야당의 수석대변인 발언엔 발끈하면서 정작 북한의 오지랖 넓은 중재자 발언에 전전긍긍하며 넘어간다.
과반도 안 되는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이 계속 촛불정신 운운하며 변화를 바라는 민심을 마음대로 재단하고 독점하더니 결국 이렇게 독재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그러나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으며 권력의 힘으로 진실을 막는 것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2019. 5. 11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이 만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