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9월 7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안철수 전 대표는 젊은 벤처기업인, 스타트업 기업인에게 사과해야
며칠 전 독일에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정부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국가공인 동물원을 만들어준 것’ ‘전국에 17개를 두고 대기업 하나씩 독점권한을 줬다’ 는 비판을 했다.
다른 누구보다 벤처기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벤처기업을 동물원의 동물로 비유한 것은 무척 충격적이고 부적절하다. 안철수 의원답지 않은 실언이다.
전국 곳곳에서 불철주야 뛰고 있는 청년벤처기업인과 기업을 모독하고 상처를 준 일로 믿기지 않을 정도다.
젊은 벤처기업인, 스타트업 기업인들이 먹이만 받아먹는 동물원의 동물이라는 발언이 진심인지 안철수 의원에게 묻고 싶다. 지금에라도 참회어린 사과가 우선되어야 한다.
박근혜 정부는 경제혁신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창조경제를 핵심 국정 방향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작년 신설법인 수가 9만개를 돌파했고, 벤처투자 규모도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의 벤처창업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혁신센터 모델은 해외에도 수출되고 OECD에서도 창조경제를 가장 역동적인 혁신활동으로 평가하는 등 국제사회에서도 우리나라의 창조경제를 주목하고 있다.
대기업에 하나씩 독점 권한을 주었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 전담기업이 지역을 책임지고 맡아서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체계를 만든 것이고, 이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서로 협력하여 성장하고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을 찾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을 만든 것이다.
실제 전담 대기업이 창업·중소기업의 상품개발, 판로 확보, 해외시장 진출 등을 지원하여 성장시킨 후, 대기업의 신사업 제품개발, 직접구매, 지분투자 등 상생협력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아이디어만으로 성공하고 창업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시작되어 출범한 지 이제 막 1년이 지났다. 아직 가야할 길이 멀고, 해야 할 일도 많다.
이제 막 뿌리내린 창조경제의 꽃을 피우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가는 것이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다. 거듭, 안철수 의원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한다.
2016.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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