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명연 원내수석대변인은 8월 29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경술국치의 치욕 다시는 만들지 않을 것
오늘은 우리의 주권을 일본에게 송두리째 강탈당했던 우리 역사에서 지우고 싶은 치욕스러운 경술국치일이다.
경술국치 이후 우리나라는 36년간 일제의 폭압과 착취를 당하는 수난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애국선열들의 희생으로 광복을 이뤄냈고,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국민의 단합된 힘으로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고속 경제성장과 민주화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궈냈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술국치가 10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정세는 여전히 강대국들 사이에 둘러싸인 일촉즉발의 현재진행형이다.
남북이 분단된 채 총칼을 겨누고 있고, SLBM 발사 등 북한은 이미 우리에게 실질적인 핵·미사일 위협을 가하며 동북아 안보에도 엄청난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자위권적 조치인 사드배치 문제를 놓고도 주변국의 눈치를 살피며 자주국방을 포기하는 듯한 일부 정치세력의 사대주의적인 행동 역시 우려되는 점이다.
우리는 오늘의 한반도 주변정세를 고려해 106년 전 주권을 상실한 뼈아픈 교훈을 잊어서는 안 된다.
불필요한 논란으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당리당략에만 빠져 국제정세 를 읽지 못했던 과거 위정자들의 모습이 오늘에는 없는지 되돌아봐야 한다.
국가안위와 자주국방은 국가주권을 지키기 위한 가장 기본이자 첫 번째다. 그 어떤 것도 타협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새누리당은 지금 우리에게 처한 안보현실과 국제정세를 정확하게 깨닫고 철통같은 안보의식을 바탕으로 두 번 다시 경술국치일과 같은 치욕스러운 역사를 만들어내지 않을 것이다.
2016. 8. 29.
새누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