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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8월 22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 - 추경안 무산, 올림픽, 사드 관련
작성일 2016-08-24

 

김명연 원내수석대변인은 822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추경안 국회 본회의 처리 무산 관련

 

오늘 여야가 국회 본회의를 열어 정부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했지만 본회의가 개의되지 못하고 끝내 무산된 것에 대해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린다.

 

오늘로써 정부의 추경안이 국회로 제출(725)된지 4주가 지났다.

 

이번 추경안은 무엇보다 야당에서 먼저 제안했던 사안으로 여소야대 정국에서 여야의 협치를 통해 민생경제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한껏 기대를 갖게 했다.

 

하지만 추경안 국회제출 이후 지난 12일 여야 3당이 서면으로 합의했던 추경 청문회원칙마저 파기된 것은 실로 유감이 아닐 수 없다.

 

여야의 합의는 정치권만의 전유물이 아닌 대국민합의이자 국민과의 준엄한 약속이다.

 

오늘 추경안 국회 본회의 처리 무산에서 비롯된 국민과의 약속파기는 정치권의 또 다른 민낯을 드러낸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새누리당은 오늘 추경예산안 국회 본회의 무산과 관련하여 빠른 시간 내에 야당과 협의하여 본회의 처리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이와 함께 거대야당에게도 당부의 말씀을 전한다.

 

국회에서의 합의는 무엇보다 신뢰를 담보로 한 것이다. 이 합의를 파기하기에 앞서 국민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살펴야한다.

협치를 통해 국민을 먼저 돌보라는 20대 총선의 민의를 거대야당은 더 이상 왜곡하지 않기를 바란다.

 

먹고 살기 어렵고 고단하다는 국민의 하소연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그 무엇도 경제와 민생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 추경의 처리지연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비록 추경처리 기한은 넘겼지만 국민에게 신뢰받고 민생을 챙기는 국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야당은 추경심사를 신속히 재개해주길 바란다.

 

태극전사들의 땀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대한민국은 4회 연속 톱10 진입이라는 훌륭한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올림픽에서 보여준 우리 선수단들의 도전과 감동이 넘치는 투혼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잠 못 이뤘던 극심한 무더위 속에서 태극전사들의 불굴의 정신과 각본 없는 드라마는 온 국민들에게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해준 청량제와 같았다.

 

특히, 최초의 양궁 전종목 석권을 비롯해 진종오 선수의 사격최초 3연패, 박인비 선수의 전무후무한 골든 그랜드슬램 달성은 세계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금자탑을 이루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껏 높였다.

 

이제 브라질에서 썼던 '용기와 희망의 드라마'를 대한민국에서 써내려가야 한다.

 

'할 수 있다'는 긍정과 희망의 자세로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힘차게 뛰어야 한다. 새누리당도 국민적 염원과 기대를 모아 민생과 경제 현장에서 미래를 위해 열심히 달릴 것이다.

 

거듭, 우리 선수단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며, 새누리당은 앞으로 있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린다.

 

안보문제에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

 

오늘 박근혜 대통령이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사드 관련 논란에 대해 북한의 의도에 말려드는 것이라고 언급한 부분을 더불어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종북 프레임이라고 정치공세에 나섰다.

 

이는 사드배치에 대한 반대 공세의 연장에 지나지 않아 보인다.

 

오늘 박근혜 대통령이 언급한 북한의 추가도발 우려와 철저한 방위 태세를 강조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일부만을 끄집어내어 본질을 호도하는 것이다.

 

대통령의 지적 중 일부 표현만을 재단하여 사드반대를 위한 소재로 활용하는 것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근본적인 조치를 외면하고 오히려 북한은 이롭게 하는 일일 뿐이며, 이는 책임 있는 야당의 모습이 아니다.

 

또 우리의 안보 현실과 대책보다는 오히려 북한의 입장을 고려하는 듯한 더불어민주당의 태도는 최근 북한의 도발과 한반도 안보환경을 놓고 볼 때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지금은 북한의 증대하는 도발로부터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한 보다 초당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절실한 때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국익과 국민의 안전에 대한 좀 더 신중한 행보를 보여주길 당부한다.

 

 

2016. 8. 22.

새누리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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