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명연 원내대변인은 8월 8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더민주 의원 중국 방문 관련
더불어민주당 소속 초선 의원 6명이 전날 청와대의 방중 재검토 촉구와 국민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끝내 오늘 오전 출국했다.
중국 관영 매체가 사드 배치결정이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의 원인이라는 본말이 전도된 주장을 서슴치 않고, 더민주 의원들의 방중사실을 연일 대대적으로 보도까지 하는 상황이다.
새누리당은 국익을 내팽개치고 중국행을 강행한 더민주 의원들의 치기어린 행보가 결국 중국의 이러한 술수에 이용당할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더민주 초선의원들이 중국에 가서 과연 우리의 사드배치와 관련해 무슨 주장을 할 것이며, 또 중국으로부터는 무슨 말을 들을 수 있겠는가?
중국의 안방에 들어가 중국의 태도가 잘못됐으니 사드반대 주장을 설득이라도 하겠다는 건가? 결국 이번 방중은 본말이 전도된 중국의 사실 왜곡을 용인해주고, 사드배치에 반대하는 중국에 힘을 실어주는 결과가 불보듯 뻔한 방문일 뿐이다.
더민주 김종인 대표까지 나서서 이번 초선의원들의 방중에 대해 "무슨 외교를 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혹시나 중국에 동조하는 발언이라도 하면 자충수가 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는 등 초선의원들의 비상식적인 집단행동은 국가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소영웅심에 도취한 정치쇼에 불과하다.
사드배치는 주권국가의 정당한 안보권의 행사이지, 중국의 이해를 구할 문제도 허락을 받아야 할 문제도 아니다.
더구나 국회의원은 한 정당의 의원이기 전에 국익부터 먼저 생각해야 하는 국민의 대표,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다. 그들은 과연 어느 나라 국회의원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번 더민주 의원들의 중국행을 우려하며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있다는 점을 더민주 초선의원 6명은 명심하길 바라며 자중할 것을 요구한다.
2016. 8. 8.
새누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