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6월 28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김수민 의원 리베이트 의혹사건 관련
오늘 김수민 의원 리베이트 의혹사건과 관련해 국민의당은 당사자에 대한 기소가 될 경우 당원권 정지라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고 한다.
어제 밤 사무부총장 구속과 사무총장 수사로 이번 의혹사건이 당 차원으로 확산되자 내린 불가피한 결정으로 보이지만, 국민적 시각에선 미흡한 조치이다.
무엇보다, 김수민 의원 개인비리 의혹을 넘어 당 차원의 조직적인 사건으로 비화되자 ‘꼬리 자르기 식 대응’이란 우려가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국민적 실망은 더욱 클 것 같다.
결국, 당 지도부가 이번 사건을 직간접으로 키웠고, 지금까지 대응과정도 역시 국민적 분노와 배신감만 키우고 있어 오늘의 조치는 미봉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란 지적이 크다.
이미 안 대표는 사건 초기부터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 받았다”는 대응으로 ‘책임회피 논란’ 도 있었고, 이로 인해 안 대표의 ‘클린정치’, ‘새정치’를 지지했던 총선 민심은 심한 배신감으로 인해 분노에 찬 민심이반으로 이어지고 있다.
‘클린 정치’, ‘새정치’가 구호에 그치며 정치불신의 대상으로 추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안철수 대표는 새정치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각오를 밝혀야 할 것이다.
이참에, 국회도 이번 국민의당 의혹사건을 정치개혁을 위한 자정과 출발의 계기로 적극 삼아야 할 것이다.
2016. 6. 28.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김정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