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6월 27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서영교 의원의 특권남용 사태 관련 김종인 대표 입장에 대해
서영교 의원에 대한 파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던 김종인 대표가 서 의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늦었지만, 다행이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가족과 더불어 특권’을 남용한 서 의원의 사례들을 이미 인지한 상황에서도 이를 묵인하고 서 의원 공천을 강행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온 이상, 당 감사 결과가 과연 어떻게 나올 것인지 벌써부터 우려가 크다.
관련 보도가 사실이라면, ‘특권남용 묵인 공천’으로 김종인 대표와 당내까지 비난의 화살이 쏠리는 것을 피하려는 차원으로 보여 김 대표의 발언에 대한 진정성에 의문까지 들게 한다.
서영교 의원의 행태도 ‘특권과 반칙’ 이지만, 그 처리 과정도 역시 ‘특권과 반칙’ 같아 보인다.
만약, 서 의원과 당의 행태를 둘러싼 비슷한 사태가 더불어민주당 밖에서 벌어졌다면 서 의원 자신과 더불어민주당은 당사자의 의원직 사퇴를 포함해 강한 책임을 묻는 조치를 요구하며 목청을 높였을 것이다.
서영교 의원의 ‘특권과 반칙’에 대해 국민의 실망과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다.
서 의원 사태로 인해 국회 전체가 매도당하거나 불신이 가중되는 일이 없도록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단호하고 합당한 조치가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다.
2016. 6. 27.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민경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