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5월 31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야3당의 청문회 공조에 대해
야3당이 20대 국회 원구성 직후 세월호 참사, 가습기살균제피해 사건, 어버이연합 관련 청문회 개최에 공조하기로 했다고 한다.
어제 20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었지만, 원구성도 마치지 못한 상태에서 청문회를 들고 나오는 모습에 대해 걱정이 앞선다.
힘겨운 민생현안과 나라 안팎의 경제적 위기 등을 극복하기 위한 여야의 초당적 공조가 먼저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행여나 야당이 수의 힘으로 청문회를 일반화시켜서 ‘야당의 존재감을 과시’하거나 ‘전가의 보도’처럼 활용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도 든다.
특히, 여야 원구성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회 다수를 차지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국회의장 선출을 표결처리하기로 밀실야합까지 했다.
이는 협치는 안중에도 없는 야당의 횡포이다.
또한 일하는 국회를 바라는 총선 민심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행위다.
사회적 사건들은 당국의 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하며, 미진할 경우 국회에서 보강해 다뤄나가는 것이 순서이다.
과거, 국회 청문회가 본질에 충실하기보다 소모적인 공세나 정쟁으로 흐른 것도 사실이다.
20대 국회가 여소야대의 국회이지만, 국민께선 민생과 보다 생산적인 현안들에 대해 활발한 공조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본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공조한 사건들에 대해 국회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위해서라도 이를 거부하거나 회피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국회가 일할 준비를 하게 되면, 언제든지 협상을 통해 진상규명과 대책마련에 적극 나설 것이다.
2016. 5. 31.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김정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