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5월 26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내정자 발표
새누리당을 이끌어 갈 혁신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를 발표하겠다.
정진석 원내대표께서는 혁신비상대책위원장에 김희옥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내정했다.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는 법무부차관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 동국대 총장을 역임한 분으로 청렴하고 원칙을 지키는 소신으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새누리당이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내려놓을지 판단해 줄 수 있는 경륜의 소유자이며 포용력 있는 인품으로 우리당에 진지하고 활발한 혁신 논의를 이끌어 갈 적임으로 판단되어 모시게 되었다.
또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의관을 역임해 국회 입법과정에도 밝은 분이다.
김 내정자는 혁신비대위원장으로서 앞으로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당 대표를 겸임하게 된다. 김 내정자는 앞으로 전국위원회 의결절차를 거쳐 공식임명 될 것이다.
내정과정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다. 당내에 여러 분들이 좋은 분이라고 추천해 주신 김희옥 내정자를 정진석 원내대표께서 이틀 전에 처음 만나 혁신비대위원장을 맡아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이에 김 내정자는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고, 그동안 몇 차례의 만남과 통화가 있었으며, 오늘 오후 수락 결심을 알려왔다. 김 내정자는 오늘 오후 5시에 이곳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여러분께 인사를 드릴 예정이다. 오늘 기자회견에는 정진석 원내대표도 참석한다.
□ 혁신비대위원장
성 명 |
주요 학력 |
주요 경력 |
김 희 옥 (68세, 경북 청도) |
경북고 동국대 대학원 법학 박사 * 사시 18회 |
前 헌법재판소 재판관 |
ㅇ 국회선진화법 권한쟁의 청구 각하 관련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
오늘 헌재결정에 따라, 곧 출범할 20대 국회는 선진화법의 모순을 해결해야 하는 큰 과제를 안게 되었다.
19대 국회 내내 국회선진화법으로 인해 주요 민생현안이나 국가적 과제들이 처리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역대 최악이란 오명까지 받았다.
국회선진화법 운영의 원리인 대화와 타협이 실종되면서 다수결의 원칙마저 훼손되고 국회는 비민주적으로 운영되며 국민적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
20대 국회는 국회가 직면한 현실을 직시하고, 선진화법을 극복하는 데 힘과 지혜를 모아가야 한다.
국회는 오직 국민과 국가를 위해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여야의 인식과 행동의 대전환이 있어야 한다.
선진화법에 대한 대안을 찾는 길도 여야의 문제가 아니라, 의회질서를 바로 세우고, 국회 고유의 기능과 역할을 회복하는 데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새누리당은 의회질서를 존중하며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선진화법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앞장 서 나갈 것이다.
이 대책이 마련되기 전에도 민생안정을 위해 야당은 협치에 협조해주길 바란다. 야당의 생산적인 동참을 당부한다.
2016. 5. 26.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민경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