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5월 20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원내지도부-중진의원연석회의 결과 관련
오늘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는 우선 지난 17일 전국위원회와 상임 전국위원회의 파행과 관련된 깊은 반성이 있었다.
회의 참석자들은 당헌당규 개정안 등 총선 뒤 당의 개혁과 관련된 주요 현안들을 다룰 중요한 회의가 정족수를 채우지 못하고 파행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당내 각 계파의 갈등이 노출되고 정제되지 않은 막말이 오간 사실에 대한 질책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중진의원들은 일부 당 인사들의 거친 언사에 대해서 국민들께 대신 사과했다.
이번 총선의 민의는 쇄신과 혁신을 하라는 것이다. 그 총선의 민의를 받들어 새누리당이 거듭나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 같은 쇄신의지가 앞으로 임시지도부를 구성하는 과정에서도 최우선 과제로 삼기로 했다.
비대위와 혁신위의 구성문제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할 것이냐의 문제와 비대위원회를 관리형으로 할 것이냐, 혁신형으로 할 것이냐의 문제, 비대위원장을 내부인사로 할 것이냐, 외부 인사로 할 것이냐의 문제, 별도의 혁신위원장을 뽑지 않고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대표후보들이 혁신안을 공약으로 내걸어 선택을 받는 방안 등이 다양하게 개진됐다.
일부에서는 1. 전당대회를 정기국회 전에 개최하고, 2. 비대위원회는 관리형으로 하며, 3. 비대위원장은 정진석 원내대표로 한다는 지난 9일 당선자 대회의 총의를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오늘 회의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으며 조만간 이 문제에 대한 결론을 도출해 당을 정상화시키는 데 속도를 내기로 했다.
2016. 5. 20.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민경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