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문정림 원내대변인은 2월 29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더불어민주당은 조건 없이 필리버스터 끝내고 테러방지법 표결에 임하라
2월 23일 상정된「테러방지법」여당 원안과 수정안은 지난 3개월 간 여야가 협상한 최종안이라 할 수 있다.
그간 새누리당은 수개월간 여야의 협상에서 테러방지법이 국민 안전과 국가 안위를 위한 가장 바람직한 법이 되면서도 국민 인권을 침해하지 않는 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였다.
신성한 국회의 필리버스터장을 선거유세의 장, 거짓 호도와 국민 기만의 장으로 만든 더불어민주당이 이제 총선을 앞두고, 결국 선거에 눈이 멀어 선거구 획정을 확정하고자 필리버스터를 접겠다 한다.
필리버스터를 접는데도 명분이 필요하니 자신의 뜻대로, 새로운 수정안을 받으라는 더불어민주당에 새누리당이 아무 생각 없이 동의할 수는 없다.
게다가 더불어민주당이 받으라는 새로운 안은 국민 안전과 국가 안위를 위한 테러방지의 본래 목적 달성에 장애가 되는 조항 등으로 더욱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제 더불어민주당은「결자해지」의 심정으로 「필(필리버스터)자해지」하라.
선거구획정을 확정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가 시급하다면, 필리버스터를 시작한 당이 스스로 필리버스터를 끝내고, 조건 없이 테러방지법 표결에 당당히 임하라.
새누리당은 테러방지법과 함께 법사위를 통과한 북한인권법, 민생관련 법안의 우선 국회 처리를 위해 당당히 임하겠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은 3월 10일까지 선거구획정 확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처리뿐 아니라, 그간 정보위에서 여야 간에 쟁점이 정리된 사이버테러방지법 처리와 함께, 민생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4법 및 경제활성화법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16. 2. 29.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문정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