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용남 원내대변인은 10월 28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국민은 촛불 들라고 국회의원 뽑은 것이 아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어제 저녁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역사교과서 정상화에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주최하였다.
야당은 아직 한 줄도 쓰여 지지 않은 역사교과서를 두고 낮에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통령 시정연설을 방해하는 인쇄물 시위를 하더니, 밤에는 거리로 나아가 국민을 선동하는 촛불집회를 연 것이다.
균형 잡힌 올바른 역사교과서는 대한민국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에게 정상적인 역사교육을 시키기 위한 출발점이다.
야당은 ‘현재의 역사교과서에 문제가 없느냐’라는 질문에 답을 해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전혀 답을 하지 않으면서 무조건 반대만을 외치며 거리로 나서는 것은 책임 있는 공당의 모습이 아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대표께서 극심한 당내 분열과 갈등을 감추기 위해 역사교과서 정상화 반대를 명분으로 거리로 뛰쳐나가는 것은 옳지 못하다.
지금은 예산 국회가 한창 진행 중이다. 또한 청년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살리기 위한 민생법안과 한·중 FTA 비준안 등이 국회에 산적해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국민들께서 뽑아주신 이유가 국회에서 일하라는 것이지, 길거리에서 촛불 들라는 것이 아님을 명심해 주기 바란다.
ㅇ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지도부는 약속을 지켜야
지난 20일 여야 원내대표는 올 정기국회에서 민생법안과 예산안 등의 처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3+3 회동을 약속한 바 있다.
이제 청와대 5자회동도 이뤄졌고 대통령의 시정연설도 끝난 만큼 약속대로 원활한 국회 운영을 위한 여야 3+3 회동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지난 9월 여야가 합의한 한·중 FTA 국회 비준동의안 처리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도 약속대로 10월 30일부터 정상적으로 가동되어야 한다.
청년일자리를 만드는 법안처리,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줄어드는 수출에 돌파구를 찾아주는 한·중 FTA의 비준 처리 등이 지금 국민께서 바라는 국회의 역할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지도부는 3+3 회동의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한다.
2015. 10. 28.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김용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