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용남 원내대변인은 10월 23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문재인 대표, 자신의 낡은 역사인식의 틀부터 깨라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대표는 어제 청와대 회동 이후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의 역사인식에 대해 언급하였다.
그러나 정작 문제가 되는 것은 문재인 대표 자신의 역사인식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표의 발언을 듣다 보면 30여년 전 읽었던 ‘해방전후사의 인식’이라는 책 틀에서 한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1980년대 대학가의 필독서처럼 여겨졌던 ‘해방전후사의 인식’이 출판된 후 많은 시간이 지났다.
사회주의 종주국이던 소련은 해체되었다. 동독은 서독에 흡수통일 되었다. 북한 정권은 아들에 이어 손자까지 세습되었다.
시대가 이렇게 바뀌었는데 문재인 대표의 역사인식은 낡은 틀에 그대로 갇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을 남·북 분단의 가장 큰 책임자로, 또한 무조건 배격해야 하는 외세로 보고 6.25전쟁의 발발 책임이 남·북한 모두에게 있다는 수십 년 전의 책들은 당시에는 새로운 시각이었을지 모르나 현재로서는 매우 낡고 편향된 역사인식이다.
문재인 대표께서는 다른 분의 역사인식에 대해 언급하기 이전에 자신의 역사인식에 문제가 없는지 스스로를 되돌아보기 바란다.
2015. 10. 23.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김용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