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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수사 외치기 전에 더불어민주당부터 수사하십시오. [국민의힘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5-12-11

이재명 대통령은 통일교 금품 의혹에 대해 여야를 가리지 말고 엄정히 수사하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통일교 해산을 운운하며 압박하자, 윤영호 전 본부장은 곧바로 입을 닫아버렸습니다. 해산까지 거론하는 대통령의 협박성 발언이 결국 입을 틀어막는 결과를 불러온 것입니다. 


그러나 진실은 숨길 수 없습니다. 전재수 장관은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에 이르는 뇌물 혐의가 적용되자 즉각 사퇴했습니다. 통일교의 나라라고 몰아붙이던 더불어민주당 인사에게서 정작 통일교와의 유착 의혹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재명 대통령 측근인 위성락·김현종·정진상 등에 대해서는 철저히 침묵하고 있습니다. 정작 이 대통령 본인도 당대표 시절 통일교 직원에게 당직 임명장도 줬다고 합니다. 본인이 받으면 후원·개인 일탈이고, 남이 받으면 로비이자 정교유착입니까? 같은 의혹으로 권성동 의원은 구속수사를 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에 대해서는 수사조차 하지 않는다면, 특검의 정치적 편향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난 8일 통일교 간부는 “대선·지방선거 당시 민주당원 가입 현황을 보고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같은 의혹으로 국민의힘은 압수수색까지 당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통일교와 이재명 정권을 잇는 정교유착의 고리를 철저히 규명해야 합니다. 떳떳하다면 더불어민주당도 더 이상 침묵으로 범죄를 은폐하지 말고 당원 명부를 즉시 공개하십시오. 


이재명 대통령은 통일교 해산을 거론한 데 이어, 대통령실은 개신교를 통한 세력 확장 문제까지 언급하며 해산 검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했습니다. 도둑이 제 발 저리는 것인지, 들키기 전에 해산부터 외치며 협박한 것인지 대통령은 답해야 합니다. 


통일교를 빌미로 한 정치 개입을 멈추고,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민중기 특검부터 먼저 수사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엄정 수사’의 시작입니다.


2025. 12. 11.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최 수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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