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백년대계를 책임져야 할 교육부 장관에 끝내 최교진 씨를 임명했습니다. 국민 눈높이에 한참 못 미치고, 불신이 극에 달한 인사를 강행한 것은, 이 대통령의 인사 기준이 국민의 신뢰가 아닌, 전교조와 민노총으로 대변되는 '자기편 챙기기'에 있음을 스스로 드러낸 것입니다.
국민께 부끄럽지 않은 인사였다면, ‘정부 출범 100일 기자회견’에서 당당하게 밝혔어야 했습니다. 민생경제가 파탄나고 대통령실과 여당의 힘겨루기로 여당 대표, 여당 원내대표간 볼썽사나운 불화가 드러난 상황에서도 애써 모른척하며 자화자찬에 열을 올릴 때는 일언반구 아무런 말도 없었습니다. 여론을 의식해 늦은 오후 ‘날치기 재가’를 한 것 자체가 인사의 정당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방증합니다.
최교진 씨는 여중생 폭행 전력으로 학생들 사이에서 ‘교폭(교사폭행)’이라는 말까지 회자 되게 한 장본인입니다.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정치 편향적 막말, 조국 전 장관에 대한 무조건적 옹호, 순국 장병 모욕, 만취운전, 공기업 낙하산 취업 논란, 북한 옹호까지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로 ‘낙마 사유 종합세트’를 갖춘 인사입니다.
국민이 반대하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부적격 판정을 받은 자를 억지로 임명한 것은 국민을 모욕하고 교육을 파탄으로 몰아넣는 결정입니다. 부적격자에게 교육 운전대를 맡긴 이재명 정권은 대한민국 교육을 망친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입니다.
민생은 전세난과 경기침체로 벼랑 끝에 내몰려 있습니다. 그러나 정권은 민생 해결보다 ‘내 편 챙기기’와 정권 유지를 위한 인사 독식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민을 기만하고, 잘못을 감추며, 정적을 향한 정치 보복에만 열을 올리는 이재명 정권의 후안무치한 민낯을 드러낸 것입니다.
국민은 무능과 아마추어리즘, 내로남불의 연속인 이재명 정권에 더이상 속지 않을 것입니다. 이재명 정권은 불량 인사 강행을 즉각 중단하고, 민생 파탄의 책임부터 통감해야 합니다. 최소한의 성찰과 반성조차 없다면, 결국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2025. 9. 12.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최 은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