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지난 5일 국회 법사위 제1소위 청문회는 ‘검찰개혁’이라는 간판만 달았을 뿐, 실제로는 민주당이 연출한 '이재명 방탄쇼'였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조경식 씨는 현재 코인 사기와 여성 폭행 등의 혐의로 수감 중인 인물입니다. 진실을 밝히겠다면서 가장 진실과 먼 사람을 주연으로 세운 것, 이것이 민주당 각본의 민낯입니다.
재판을 앞둔 범죄자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집권 세력의 입맛에 맞는 허위 증언을 꾸며낼 우려가 높습니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그의 입을 빌려 권성동 의원과 이철규 의원을 겨냥한 허위 사실을 연이어 쏟아냈습니다. 하지만 객관적 증거는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조경식 씨의 진술은 그의 범죄 전력을 강조하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모순투성입니다. 공여 금액은 20억, 40억, 48억으로 오락가락했고, 요구 주체도 권성동 의원에서 제3자로 뒤집혔습니다.
더구나 자칭 KH그룹 부회장이라던 조경식 씨는 그 명함조차 사기였습니다. 실제로 KH그룹은 “조 씨가 스스로 ‘부회장’ 명함을 만들어 사용하며 알펜시아 골프장 사기 계약에 개입했고, 이를 즉시 중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KH그룹은 “조 씨가 우리 회사의 정식 임원은 아니며, 그의 진술은 명백한 허위”라면서, “이에 당사는 조 씨의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라고 합니다. 오죽하면 배상윤 씨조차 조경식의 증언이 새빨간 거짓이라고 선을 그었겠습니까.
이처럼 앞뒤가 맞지 않는 허위 주장에 민주당은 부끄러움은 커녕 국정원 개입설까지 덧씌웠습니다. 국회 법사위가 사기꾼의 정치공작 무대로 전락한 것입니다.
민주당의 목적은 분명합니다. 재심이라는 미끼로 이화영을 달래고, 궁극적으로는 대통령 임기로 멈춘 이재명 재판을 임기 내에 없애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기꾼 주연, 민주당 각본의 방탄쇼로는 국민을 속일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거짓 선동과 국회 농락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2025. 9. 7.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곽 규 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