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역시 김어준씨의 선동의 기술은 남달랐습니다. 참고인으로 국회에 출석해 ‘사살’, ‘테러’, ‘북한 소행’ 등 충격적인 주장을 일방적으로 쏟아내며, 우방국으로부터 받은 제보라고 했습니다.
민주당 4성 장군 출신 김병주 의원은 “미국 측에서 많은 정보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등으로 김 씨의 폭로 출처가 미국 정부인 듯한 여지를 남겼습니다.
주미대사관은 즉각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고,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도 “미국 정부에서 나온 그러한 정보는 알지 못한다”라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선동을 위해라면 한미동맹과 외교적 문제 따윈 안중에도 없나 봅니다.
탄핵 표결을 하루 앞두고, 민주당 최민희 과방위 위원장은 김 씨에게 궤변의 장을 깔아주고, 이재명 대표는 김 씨의 주장에 대해 “충분히 그런 계획을 했을 만한 집단”이라는 등의 동조 발언으로 판을 키웠습니다.
그런데 민주당 내부문건엔 김 씨의 주장이 ‘상당한 허구’라고 되어 있다며, 이제는 김 씨의 폭로에 손절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재미 볼 거 다 봤으니, 치고 빠지기 전략으로 노선 변경한 것입니까.
김 씨와 민주당은 여론을 현혹하고, 여권 분열을 조장하기 위해 내뱉은 선동성 궤변에 대해 즉시 국민들께 사죄하십시오.
또한 이번 비상계엄을 선전·선동의 도구로 이용하려 한 것에 대한 심판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2024. 12. 18.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서 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