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은 한글 창제와 우수성을 기념하는 제577돌 한글날입니다.
한글은 전 세계 7천여 개의 언어 가운데 유일하게 만든 사람과 창제 원리를 해설한 책이 있는 문자입니다.
이미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만큼 그 독창성과 과학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최소한의 글쇠로 최대한의 글자를 입력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 한글은 AI 시대인 오늘날에도 매우 적합하고 혁신적인 글자로도 여겨집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한글이 위대한 것은 밤낮없이 백성의 삶을 살피고 백성의 목소리를 바로 듣고자 했던 세종대왕의 고귀한 마음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인 훈민정음의 자음은 인간의 발음기관을 본떠서 만들었고, 모음은 '천지인(天地人)'에 기초합니다. 세종대왕이 얼마나 인본주의적 가치를 중시했는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제 한글은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K-콘텐츠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한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한글을 제2외국어로 채택하거나 표기문자로 사용하고 있는 나라도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정체성은 말과 글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한글날을 맞은 오늘 민심의 소리를 바로 듣고 민생을 살피라는 뜻이 담긴 한글에 부여된 시대적 소명을 다시 되새겨 봅니다.
국민의힘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되새겨 민생을 살피고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겠습니다.
또한 윤석열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이 경제·문화적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한글의 소중함과 그 안에 담긴 한국인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뜻깊은 날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2023. 10. 9.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유 상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