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특정 국가의 여론조작과 선거 개입 문제는, 미국과 호주 등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모두 고민하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포털사이트 여론조작 사건’조차 음모론이라며 외면합니다.
민주당 당원들과 김경수 전 지사가 킹크랩이라는 프로그램으로, 8,800만 건의 여론을 조작하고 대통령 선거에 개입했던 ‘드루킹 사건’이 재조명될까 두려운 것입니까?
지금 당장 통일해도 한반도 인구는 8천만 명이 안 됩니다. 하물며 14억 인구의 일당제 국가가, ‘자유’와 ‘민주주의’의 약점을 파고들어 여론을 선동할 수도 있다는 의문은 상식적입니다.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민주당은 영주권이 있는 중국인들에게 투표를 호소하며 화교와 조선족 표심을 파고들었습니다. 지방선거 투표권이 있는 12만 명의 외국인 유권자 중, 중국인 유권자가 약 10만 명으로 80%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화답하듯 화교협회 인물은 직접 연단에 올라,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연설을 했습니다. 이렇게 특정 국가 출신 유권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민주당의 모습을 보면, 국장급 대사 앞에서 공손히 두 손 모으던 이재명 대표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외국인 유권자 수는 1천 256명입니다. 단 1표 차이로도 당락이 갈리는 선거의 특성상, 이재명 대표가 부족하다는 ‘딱 3표’가 대한민국 국민을 향한 것이 맞는지 의문입니다.
“동지 여러분의 애국심과 애당심을 믿는다”라는 이재명 대표의 중의적 발언에,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국민과 강서 구민께 명확히 말씀드립니다.
“오직 대한민국과 강서구의 발전을 위한 1표를 간절히 호소드립니다.”
2023. 10. 5.
국민의힘 청년대변인 김 정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