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10월 9일 오후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내일 대한민국 국민성공시대 출정식을 처음에는 천안으로 장소를 잡았다가 안산으로 변경했다. 내일은 국민중심당이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중앙위원회를 충청지역에서 개최한다. 따라서 국민중심당의 행사에 대한 예의차원에서 충청권이 아닌 경기도 지역으로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의 지시하에서 옮기기로 결정했음을 고지해드린다.
ㅇ 오늘 민주신당측에서 후보가 영어교육과 관련하여, 지나치게 사교육비가 많이 들어가는 것을 절감하게 위해서는 공교육에서 영어교육을 일정부분 책임질 수 있게 하자는 발언을 왜곡해 국어말살정책 운운하는 이야기를 했다. 뜻을 왜곡해도 정도를 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민주신당의 관계자분들께서 한글날을 맞이해 국어공부를 다시 하셔야 하는 것은 아닌가 권해보고 싶다. 후보 말씀의 취지는 누구나 제대로 알 수 있을 것이다. 고의로 왜곡하는 것을 보면서 온갖 불법과 탈법으로 얼룩진 신당경선의 모습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신당은 이렇게 고의적인 왜곡을 통해 본선의 장마저 불법과 탈법으로 만들려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ㅇ 검찰총장과 감사원장을 청와대에서 임명추진하는 사안에 대해 질문들이 많다. 이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검찰총장과 감사원장의 자리는 선거가 공정하게 관리될 수 있는 주무책임자이거나 공무원들이 선거관리에 있어서 중립적으로 제대로 직무를 행하는가를 감찰하는 기관의 장이다. 따라서 선거를 목전에 두고 두 기관의 장을 새로 선임하는 것은 노무현 대통령의 의중이 지나치게 반영되게 함으로써 결국 선거개입의 논란을 부추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선거를 목전에 두고 두 기관의 장을 새로 임명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ㅇ 청와대에서 각 당 정당 대표에게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공식요청이 아님에도, 한나라당의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일단 참석하여 설명을 듣기로 하였다. 그렇게 해서 초당적으로 협력할 부분은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국회에서 검토하고 따져보아야 할 부분은 적극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다.
2007. 10. 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