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10월 5일 의원총회 비공개 부분 주요내용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박진 국제위원장은 “어제 남북정상회담의 평화선언과 관련해서는 정확한 지적과 추궁이 필요할 것이다. 앞으로 대선까지 2개월동안은 파도치기와 파도타기의 싸움이 될 것이다. 한나라당은 당헌당규에 따른 적극적이고 유연한 대북정책으로 파도를 타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그동안 한나라당이 준비해왔던 대북정책과 이명박 후보측의 대북정책을 한데모아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새로운 한나라당의 정책 및 공약을 만들어야 할 것이고 이렇게 함으로써 진정으로 한반도 평화정착을 할 수 있는 정당은 한나라당임을 알려줘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ㅇ 송영선 의원은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국정원장이 남북정상회담을 끌고 가는 것, 또 국방부장관이 논의의 주체가 되는 것은 맞지 않다”라고 말하면서 NLL 문제에 대해서도 수도권 분계우려 등의 우려를 표시했다. “안보당으로서의 이미지도 역시 우리가 확실히 해야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ㅇ 황진하 의원은 “말로만 또는 문서로만 있는 평화로는 평화가 미흡하다. 그런데 이런 평화를 받고 엄청난 액수의 어음을 끊어준 것 아닌가”하는 우려를 표시했다.
ㅇ 권오을 의원은 “정상회담에 대해서 우리가 지나치게 민감하게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남북정상회담은 대선에 별로 영향을 못 끼칠 것이다. 독일의 통일과정에서 사민당이 많은 역할을 했지만 그 공은 결국 기민당이 가져갔다. 마찬가지로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완성은 결국 한나라당 몫이 될 것이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설명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07. 10. 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