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10월 1일 오후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북핵해결 없는 한반도 평화정착은 말장난에 불과하다
- 노무현 대통령의 국군의 날 기념연설은 잘못된 정세판단에 근거한 미래에 대한 낙관론으로 가득 차 있다.
-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정착을 가장 우선적인 의제로 다루겠다고 밝혔다.
- 한반도 평화정착에는 북핵폐기가 핵심인데도 이에 대한 강조 없이 평화협정, 군비축소만 운운하고 있다. 한심한 말장난 일뿐이다.
- 북핵폐기 없는 군비축소는 한반도에 전쟁위험만 가중시킬 것이고, 대한민국의 무장해제를 불러일으키는 꼴이다.
- 내용은 없고 무늬만 화려한 기만적 평화 이벤트만 하고 돌아오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 한 입으로 튼튼한 국방력과 군비축소를 동시에 거론하고 있다. 앞뒤가 맞지 않는다.
대통령의 말이 이렇게 일관성이 없이 오락가락하니 국민들의 안보불안이 더욱 커지는 것이 아니겠는가.
- 대통령은 우리의 안보가 남북관계라는 좁은 틀이 아니라 미래의 동북아시아 질서 전체를 내다보고 가야한다고 말했다.
- 가상의 현실을 끌어들여 현실적 위협을 덮어버리려는 술책이 아닌지 의심이 간다.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엄존하는 마당에 관념적 안보전략만큼 위험한 일은 없다.
- 대통령의 안보에 대한 그릇된 인식 때문에 국민들이 더 이상 혼란을 겪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ㅇ 신당의 경선은 원천무효
- 국민들의 싸늘한 반응에도 불구하고 신당내 경선은 나름대로 혼잡스럽다. 버스떼기 박스떼기. 유령선거인단 모집 등 온갖 불법과 탈법이 난무하고 있기 때문이다.
- 이런 가운데 정동영 후보의 여성선대위 서울사무총장인 여성 구의원이 노대통령 명의 등 뿐만 아니라 무차별적으로 명의를 도용해 선거인단으로 허위등록케 한 사실이 드러났다.
- 국민들이 의심했던 유령선거인단 모집으로 인한 불법 동원선거, 탈법 조직선거가 실제 이루어졌다는 것이 만천하에 입증된 셈이다.
- 한마디로 지금 진행되고 있는 신당의 경선은 민주주의를 모독하는 것이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경악할 일이다. 민주주의 역사상 가장 추악하고 역사에 기록될 만하다.
- 이렇게 불법과 탈법으로 진행되는 신당의 경선은 원천무효이다. 또한 원천무효인 경선에서 선출된 후보 역시 정통성과 합법성을 결여한 후보이다.
- 청와대는 노무현 대통령의 명의가 도용된 것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 신당은 앞으로 남은 경선을 지금처럼 제 식구 감싸기로 일관할지 답을 해야 한다.
- 신당이 아무리 노력해도 원천무효인 신당경선에서 선출된 신당의 후보를 국민은 인정할 수 없다.
ㅇ 국익을 위한 경제외교, 자원외교에 흠집내지 마라
- 정동영 후보가 미국에 부시-이명박 후보의 면담을 재고할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그리고 일각에서는 이명박 후보의 부시방문을 ‘사대주의 외교’, ‘친미적 행보’라고 하고 있다.
-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된다는 다분히 편가르기식 정략적 흠집내기이다.
- 이명박 후보가 추진하는 외교는 오로지 국익을 위한 경제, 자원외교이다.
- 정동영 후보를 비롯한 여권은 더 이상 이명박 후보의 외교행보에 다리거는 방해행위를 해서는 안될 것이다.
ㅇ 이명박 후보의 방미일정 관련
- 저희는 백악관의 강영우 차관보로부터 부시 대통령과의 면담일정에 관해서 통보를 받은 것이고 그 이후에 방미일정에 변경이 있었다는 새로운 통보를 받은 바 없다. 지금 현재로는 공식적으로 새로운 내용을 통보받은 바가 없음을 알려드린다.
2007. 10. 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